[블루리본서베이] 푸르른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휴양지 카페_제주편

푸른 바다가 유혹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국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감성적이고 이국적인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바다 전망의 대형 카페를 만나게 되는데요. 바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나 식물원, 해안 산책로 등의 콘셉트를 카페에 풀어내는가 하면, 스페셜티 커피나 베이커리에 강점을 지닌 카페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닷가 휴양지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바다 전망 카페들을 추천해 드릴게요.

제주 동쪽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꼬스뗀뇨, 여수 돌산의 풍광을 담고 있는 라피끄, 부산 기장의 로와맨션, 서귀포의 베이커리 카페인 미베이커리카페, 고성의 갤러리 카페 스퀘어루트, 서해 노을을 자랑하는 인천 카페 엠클리프, 제주 성산일출봉과 우도 뷰를 볼 수 있는 카페  오른, 식물원 카페로 불리우는 여수 프롬나드, 진해 바닷가 카페 호끼린커피로스터스 등 9곳을 소개합니다.(가나다 순)

꼬스뗀뇨 costeño – 제주

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대형 카페. 냉동창고였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층고가 높고 개방감이 있으며,  본관, 갤러리관, 루프탑, 세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제주의 돌을 사용한 인테리어도 독특하며, 야외에는 야자수 아래 썬베드가 놓여져 있어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사진 출처: 꼬스뗀뇨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_costeno/>

메뉴 꼬스뗀뇨라테, 카페브륄레, 타샤의초콜릿티(각 7천5백원), 제주보리방아밀, 타샤의딸기밭(각 8천원), 코코넛커피(9천원), 아메리카노(5천5백원), 카페라테(6천원), 제주꽃차(7천원), 장봉뵈르샌드위치(1만2천원), 치즈에그베이컨갈레트(9천5백원)

전화 010-2331-7873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 | 주차 가능(전용주차장 만차 시 새화 방면 500미터 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10:30~20:00(마지막 주문 19:30) | 연중무휴

미베이커리카페 mebakery cafe – 제주  

베이커리를 겸하는 대형 카페. 널찍한 실내와 테라스가 탁 트인 느낌을 준다. 다양한 빵과 케이크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간단하게 샌드위치에 음료를 곁들여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다.

<사진 출처: 미베이커리카페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ebakery.cafe/ >

메뉴 천연발효종으로만든캉파뉴(6천원), 크루아상(4천원), 치아바타샌드위치(6천원), 아메리카노(4천5백원), 라테(4천8백원), 스무디(7천5백원)

전화 064-738-6812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780 | 주차 가능

영업시간 09:00~21:00(마지막 주문 20:30) | 토, 일요일 08:30~21:00(마지막 주문 20:30) | 연중무휴

오른 orrrn – 제주  

제주 동쪽 해맞이해안로에 위치한 카페로, 성산일출봉과 함께 우도까지 바다 전망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통창 실내 및 계단식 공간, 테라스, 루프탑 등 다양한 포인트에서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반대편에서는 유채꽃밭 뷰를 볼 수 있다. 우도땅콩이 들어간 오른라테가 시그니처 음료.

<사진 출처: 오른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orrrn_official/>

메뉴 아메리카노(6천5백원), 오른라테(8천5백원), 카페라테, 한라봉에이드 (7천5백원),

전화 064-783-1559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714  | 주차 가능

영업시간 10:30~20:00(마지막 주문 19:30) |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

 

[선공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 새로 추가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레스토랑 4곳 – 2022년 6월

미쉐린 평가원들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새로 추가될 레스토랑 4곳을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발표 후 미쉐린 평가원들은 새로운 레스토랑을 찾기 위해 활동을 진행해 왔다.

미쉐린 평가원들은 미쉐린 가이드의 미쉐린 스타, 빕 구르망, 그린스타 선정결과가 공개되는 가을 공식 발간행사에 앞서 미쉐린 평가원들을 사로잡은 새로운 레스토랑 몇 곳을 공식 발간행사 이전에 미식가들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새로운 레스토랑은 6월 13일부터 발간행사일까지 미쉐린 가이드 서울 홈페이지와 글로벌 미쉐린 가이드 모바일 앱을 통해 매월 둘째 주에 공개된다.

신규 레스토랑에는 ‘New’가 부여된다. 이렇게 추천된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 공식 발간 행사에서 선정결과가 공개되므로 추천 레스토랑을 확인한 다음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미쉐린의 평가원들이 선정한 6월의 신규 레스토랑 4곳은 다음과 같다:

관련 기사: [선공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안티트러스트 (출처: 안티트러스트)

안티트러스트 (출처: 안티트러스트)

안티트러스트

장진모 셰프의 안티트러스트가 청담동으로 업장을 옮기면서 또 다른 미식의 세계를 선보인다. 안티트러스트의 요리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변함없는 철학을 지키기 위해 셰프와 팀 전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셰누프라이빗키친 (출처: 셰누프라이빗키친)

셰누프라이빗키친 (출처: 셰누프라이빗키친)

셰누프라이빗키친

프랑스어로 ‘우리집’을 뜻하는 셰누. 부부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따뜻한 음식이 차려진 집 같은 공간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프랑스인 셰프와 한국인 아내가 준비하는 프랑스 가정식이 대표 메뉴이지만 프랑스 유수의 레스토랑과 호텔의 이그제큐티브 셰프를 역임한 마티유 셰프가 준비하는 음식은 가정식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신선한 가리비를 넣은 카르파치오 요리나 트러플 에멀젼을 사용한 비프 타르타르, 부르기뇽, 무슬린 소스를 넣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등 기본에 충실한 정통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저녁에만 운영하니 예약은 필수이다. 집처럼 따뜻한 공간에서 프랑스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스시결 (출처: 스시결)

스시결 (출처: 스시결)

스시결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널찍한 공간에 곡선으로 배치된 좌석이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자아낸다. 셰프가 준비한 스시와 오마카세 특선은 세련미와 절제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스시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요리의 일체감 역시 신선한 자연의 재료를 음미하는 기쁨을 배가시킨다. 아늑한 다이닝 공간에서 이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스시결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시오

시오

시오

한국의 제철 재료를 이용한 시오의 창의적인 요리에는 음식의 깊은 풍미를 살리는 수석 셰프의 관록이 녹아 있다. 시오의 음식은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추구한다. 참신함이 돋보이는 시오의 요리는 미식 문화와 조리 기법이 한데 어우러진 용광로와 같다. 이처럼 개성 있는 요리를 선보이며 음식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사계절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까다롭게 선별하기 때문이다. 셰프의 깐깐한 원칙이 음식의 섬세한 맛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는 비결인 것이다.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은 이곳을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선공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 새로 추가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레스토랑 4곳 – 2022년 7월

미쉐린 평가원들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새로 추가될 레스토랑 4곳을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 발표 후 미쉐린 가이드의 평가원들은 미식가들의 눈을 사로잡을 새로운 레스토랑을 소개하기 위해 여전히 여정을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공식 발간행사 (Michelin Star Revelation)에서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새로운 레스토랑과 선정결과 (미쉐린 스타, 빕 구르망, 그린스타)를 일괄 공개했다면, 올해 6월부터는 평가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레스토랑 일부를 미리 공개하기로 하여 미식가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2023 에디션에 소개될 레스토랑 선공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홈페이지와 글로벌 모바일 앱을 통해 올해 발간일까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공개되며, 신규 레스토랑명에는‘New’라는 아이콘이 함께 표기될 예정이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레스토랑 중 미쉐린 가이드 공식 발간 행사에서 특별한 선정결과(미쉐린 스타, 빕 구르망, 그린스타)도 함께 부여될 수 있으니, 다른 미식가들이 움직이기 전에 발 빠르게 방문해 볼 것을 권한다!

자, 이제 세계적인 미쉐린의 평가원들이 선정한 7월의 신규 레스토랑 4곳을 알아볼 시간이다:

관련 기사: [선공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레스토랑 알렌 (출처: 레스토랑 알렌)

레스토랑 알렌 (출처: 레스토랑 알렌)

레스토랑 알렌

서현민 셰프가 본인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그간 호흡을 맞춰온 팀과 함께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표현하는 요리들을 선보인다. 셰프만의 특기인 다채로운 식기를 이용해 시각을 만족시키는 플레이팅과 함께 섬세한 맛을 풀어낸다. 특히 훈연한 철갑상어와 캐비아를 올린 작은 파이, 젤라틴을 이용해 굳힌 비트루트, 다시마에 숙성해 풍미가 느껴지는 전갱이 등 시즌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어뮤즈 부쉬가 우든 트레이에 담겨 제공된다. 저녁에만 맛볼 수 있는 24개월 숙성 레지아노 치즈 아이스크림과 블루치즈 퓨레 또한 굉장한 별미이다. 한층 더 넓어진 공간에 와인바와 함께 운영되며 파스타 메뉴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알고리즘 (출처: 알고리즘)

알고리즘 (출처: 알고리즘)

알고리즘

양민우 셰프는 요리와 함께한 일본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삶을 알고리즘의 요리에 반영했고, 일식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문턱을 낮춰 양식과의 다양한 조합을 시도함으로써 완성도 높고 균형 잡힌 요리를 추구한다. 한국의 사계절을 반영한 연중 4번의 메뉴 변경은 앞선 계절과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고려하고, 식재료 본연의 풍미가 돋보이면서 소스와의 균형 있는 맛의 조화를 고려한 메뉴를 만들어내고 있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알고리즘의 모던 퀴진에서 일식과 양식이 조합된 요리의 다양한 변주를 즐겨 보기 바란다.

오프닝 (출처: 오프닝)

오프닝 (출처: 오프닝)

오프닝

‘미식과 와인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취향을 연다’는 뜻의 오프닝. 와인바 혹은 레스토랑이라기보다 갤러리의 느낌이 강한 이곳은 아치 문양의 입구를 비롯해 유명한 작가들의 미술 작품, 광활한 공간에 넓게 펼쳐진 500여 종 이상의 와인셀러가 시선을 압도한다. 직접 만드는 생면 파스타 디시를 비롯해 깔끔한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점심에는 간단한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와인과 더불어 전체적인 분위기도 함께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

일판

일판

일판

130도에서 180도의 온도에서 이뤄지는 판의 예술. 김일판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일판은 판에서 이뤄지는 시각적 즐거움이 정확한 온도에서 익혀지는 맛으로 이어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한식과 일식, 양식의 조리 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이곳은 카운터 테이블마다 불판이 구비되어 있어 각자의 메뉴를 시차 없이 즐길 수 있다. 식사 전 선보이는 신선한 재료와 더불어 요리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먹는 재미를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란다.

전체 레스토랑 셀렉션은 이곳을 클릭해 확인해 보세요.

[블루리본서베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신상 베이글 전문점

바쁜 뉴요커들에게 커피와 함께 아침을 시작하는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베이글은 ‘반지, 고리’라는 뜻의 유대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동유럽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전해진 음식이라고 하지요.

뉴욕과 미국을 상징하던 베이글이 유럽과 호주, 아시아까지 퍼져나가면서 이제는 다양한 국가의 감성을 담아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베이글은 밀가루와 이스트, 소금, 물로만 만든 플레인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발라먹거나 연어와 크림치즈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드는 형태인데요, 현대의 베이글은 견과류나 베리류를 넣기도 하고 양파나 시금치 등을 넣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베이컨, 달걀, 햄 등의 재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도 선보이고 있죠.

오픈한 지 1~2년 내외의 신상 베이글 전문점 7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뉴욕에서 건너온 뉴욕라츠오베이글스와 니커버커베이글, 뉴욕의 3대 베이글인 H&H Bagels을 독점 판매하는 델리백, 도산공원 인근에 새로 문을 연 영국 감성의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 독일식 화덕 베이글을 선보이는 베베베, 그로서리 겸 베이글 샵 애니오케이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올해 상륙한 웨인스베이글스 입니다. (가나다 순)

1, 뉴욕라츠오베이글스 New York Lot’s O Bagels

뉴욕에서 건너온 미국 감성의 베이글 전문점. 10여 가지의 베이글과 매치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의 크림치즈가 준비되어 있다. 입구부터 시원하게 뻗은 대나무 길이 특징이며, 커다란 나무가 있는 정원에서 달걀이 들어간 오가닉한 베이글 샌드위치와 홈메이드 수프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 뉴욕라츠오베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플레인베이글, 통밀에브리띵베이글, 멀티치즈베이글, 갈릭어니언베이글(각 4천2백원), 무화과베이글, 시나몬레이진베이글, 블루베리베이글(각 5천원), 크림치즈(3천5백원~4천5백원), 베리에이션커피(5천5백원~7천5백원)

전화 02-3448-7777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8길 28 | 주차 불가

영업시간 08:30~20:00 일요일 휴무

2. 니커버커베이글 knickerbocker bagel

뉴욕 브루클린의 유명 베이글 브랜드인 니커버커 베이글의 서울 직영점. 유태인의 정통 롤러 방식 반죽을 고집하는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 비건 메뉴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다.

<사진 출처: 니커버커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플레인베이글(3천5백원), 세서미베이글, 갈릭&어니언베이글, 에브리띵베이글(각 4천원), 루벤샌드위치(1만5천8백원), 베이컨에그앤치즈샌드위치, 비엘티샌드위치(각 8천3백원), 록셔리샌드위치(1만1천8백원), 크림치즈(3천5백원~3천8백원), 수프(7천5백원~8천5백원), 커피(4천5백원~6천원), 에이드(6천5백원)

전화 02-2203-8808

주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68 경남레이크파크 1층 109호 | 주차 불가

영업시간 09:00~17:00(마지막 주문 16:30) | 화요일 휴무

3. 델리백 DELIBAG

뉴욕의 3대 베이글인 H&H Bagels을 독점 판매하는 베이글 전문점.  뉴욕 요리학교 출신의 셰프가 재현하는 현지 스타일의 베이글과 크림치즈를 기본으로 한다. 반죽의 밀도가 높아 쫀득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플레인을 포함해 9종을 선보인다. 쪽파, 서리태 등 크림치즈는 따로 구매 가능하다. 직접 만든 연어글라브락스를 사용하는 연어베이글 샌드위치도 추천 메뉴. 오는 7월 서초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 출처: 델리백 제공>

메뉴 플레인베이글(3천2백원), 블루베리베이글, 시나몬레이즌베이글, 갈릭베이글, 에브리띵베이글, 통호밀베이글(각 3천4백원), 크림치즈(2천원~3천6백원), 연어베이글샌드위치(1만1천3백원), 델리백커피, 아메리카노(각 4천원), 연어아보카도샐러드(1만1천2백원), 그릭요거트(6천원)

전화 070-7756-2911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184 신호빌딩 103호 | 주차 가능

영업시간 08:00~21:00 | 토요일 08:00~18:00 | 일요일 08:00~15:00 | 연중무휴

4.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 LONDON BAGEL MUSEUM

영국 로컬 카페 분위기의 베이글 전문점, 안국에 이어 갓 오픈한 두 번째 매장으로, 영국 런던 감성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베이글의 종류가 다양하며, 시그니처인 브릭레인은 담백한 크림치즈가 듬뿍 발라진 베이글을 꿀에 찍어 먹는다.  프레첼버터, 장봉뵈르샌드위치도 인기. 스콘으로 유명한 레이어드에서 운영한다.

<사진 출처: 런던베이글뮤지엄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플레인베이글(3천8백원), 감자치즈베이글(5천5백원), 브릭레인베이글(6천8백원), 프레첼버터베이글(6천5백원), 스프링어니언프레첼베이글(8천5백원), 장봉뵈르샌드위치(8천5백원), 베이글베리에이션커피(5천원~6천원)

전화 없음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33 1 2층 | 주차 불가

영업시간 08:00~18:00 | 연중무휴

5. 베베베 BBB, Baked Bagel by Berlin

화덕에 구워 바삭하고 쫄깃한 독일식 베이글을 맛볼 수 있는 곳. 다양한 풍미의 베이글을 선보이며, 브런치로 즐길 만한 베이글샌드위치나 수프 메뉴도 갖추고 있다. 붉은 벽돌 건물의 전층을 사용하는데, 1층에는 베이글을 굽고 있는 화덕이 보이고, 2층은 독일의 농장을 재현한 듯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사진 출처: 베베베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로겐베이글, 프레즐베이글, 시금치바질베이글(각 3천5백원), 에브리띵베이글, 어니언부추베이글(각 3천7백원), 오유크림베이글(4천8백원), 크림치즈(2천8백원~3천5백원), 베이글샌드위치(8천9백원~1만1천9백원), 수프(7천원), 베리에이션커피(5천원~6천8백원)

전화 070-8802-5466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42길 46-12

영업시간 11:00~21:00(마지막 주문 20:30) | 연중무휴

6. 애니오케이션 Any Occasion

그로서리 마켓 개념의 베이글 맛집. 베이글 외에도 다양한 식음료 제품군, 베이글샌드위치와 크림치즈, 샐러드, 잼, 델리, 와인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 세팅된 테이블에서는 브런치도 가능하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얼리버드 오픈(09:50~10:50) 시간을 이용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베이글을 살 수 있다. 노티드도넛을 운영하는 F&B 그룹 GFFG에서 오픈했다.

<사진 출처: 애니오케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플레인베이글(3천8백원), 초콜릿청크베이글, 블랙올리브베이글(각 4천원), 할라피뇨베이글, 어니언베이글, 참깨베이글, 통밀베이글(각 4천2백원), 크림치즈(3천7백원~4천5백원), 연어베이글샌드위치(1만8백원)

전화 070-8839-1470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51길 14 | 주차 발레 파킹

영업시간 10:50~21:20(마지막 주문 20:20) | 월요일 휴무

7. 웨인스베이글스 Waynes Bagels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상륙한 정통 베이글 브랜드. 손반죽하여 몰트 꿀물에 삶고 화덕에 굽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유대인들이 100년 전부터 만들어오던 전통 방식을 이어오는 것이다.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맛을 내며, 에그위치, 베이글위치와 같은 샌드위치 메뉴도 다양해 인근 직장인들이 간식이나 간편한 한끼로 찾기 좋은 곳이다.

<사진 참조: 웨인스베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플레인베이글(2천5백원), 세서미베이글, 에브리띵베이글(2천8백원), 블루베리베이글, 로즈메리락솔트베이글, 시나몬레이즌베이글(각 3천5백원), 크림치즈(2천8백원~3천3백원), 에그위치(6천9백원~9천5백원), 베이글위치(6천9백원~1만9백원)

전화 070-4128-6504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77길 34 아크로텔 강남역 1층 | 주차 가능

영업시간 08:30~20:00 | 토, 일요일, 공휴일 09:00~20:00(베이글 소진 시 조기 마감) | 연중무휴

[블루리본서베이] 한 여름 밤의 로맨틱 초이스, 재즈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바 & 다이닝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고 있습니다. 로맨틱한 라이브 공연과 함께 다이닝을 즐기면서 뜨거운 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보세요!

칵테일과 위스키를 마실 수 있는 라이브 바,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곳에서 다이닝 &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실력 있는 재즈 뮤지션들의 낭만적인 무대와 황홀한 야경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 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만들어 주지요.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의 더그리핀바, 청담동의 인기 라이브바 겟올라잇이 한강의 아름다운 뷰와 함께 문을 연 무드서울 바이 겟올라잇, 삼성동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칵테일바 삼성리, 홍콩 등지에서 유명한 칵테일바인 아이언페어리즈의 서울 분점,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화려한 재즈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청담나인, 5곳을 소개합니다.(가나다 순)

더그리핀바 THE GRIFFIN BAR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의 최고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흥인지문과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실력 있는 재즈 뮤지션들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바텐더가 엄선한 위스키, 칵테일, 맥주 등의 풍부한 주류 리스트를 갖추었으며, 시그니처인 그리핀칵테일도 추천할 만하다.

<사진 출처: 더그리핀바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그리핀칵테일(3만4천원), 버터에이징플래터(11만5천원), 제철과일플래터(8만3천원), 콜드컷플래터(7만8천원), 치즈플래터(7만6천원), 버터에이징비프서로인(7만5천원), 라구파스타(6만7천원), 미트플래터(6만5천원), 버터갈릭치킨(6만3천원), 그릴드모차렐라샌드위치(5만2천원), 비프버거(3만9천원), 트러플프렌치프라이(3만3천원)

전화 02-2276-3344
주소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11층 | 주차 가능
영업시간 18:00~01:00(익일) | 공연시간 1부 21:00~21:50/2부 22:10~23:00 | 일, 월,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egriffinbar/

무드서울 바이 겟올라잇 MOOD SEOUL by Get All Right
한강시민공원 반포 솔빗섬에 있는 레스토랑 무드서울의 2층에 위치한다. 한잔 하면서 황홀한 한강 야경을 즐기며 재즈 선율에 빠져들 수 있다. 위스키, 와인, 샴페인 등 주류 리스트가 풍부하며, 테이블 예약 시 보틀 주문은 필수. 예약은 한달치를 미리 받으며, 공연 정보는 무드서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담동 재즈바로 인기 높은 겟올라잇 라이브바와 와인나라가 함께 운영한다.

<사진 출처: 무드서울 바이 겟올라잇 제공>

메뉴 스테이크프리츠(5만2천원), 오이스터플레이트(half 2만5천원, full 4만8천원), 샤퀴테리(2만8천원), 과일&치즈플래터(2만5천원), 제주달고기피시&칩스(2만1천원), 새우샌드위치(1만5천원), 어란토스트(1만3천원)

전화 02-532-5270
주소 서울 서초구 올림픽대로 2085-14 솔빛섬 2층 | 주차 가능
영업시간 목, 금, 토, 일요일 20:00~02:00(익일) | 입장시간 20:00~21:30 | 공연시간 22:00~(관람 요금 1인 1만원) | 월, 화,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od.seoul_/

삼성리 SAMSUNGRI
다이닝이 가능한 칵테일 & 위스키바. 무화과와 라임의 맛과 향을 지닌 SSR Fizz가 베스트셀러 칵테일이며, 맛, 알코올 강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칵테일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메뉴에 없는 칵테일을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개인 맞춤으로도 만들어 주며, 재즈 선율과 함께 즐길 만한 다이닝 메뉴도 다양하다. 개화기 느낌의 인테리어가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고급스럽다.

<사진 출처: 삼성리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칵테일(1만9천원~2만5천원), 화이트라구파스타(3만2천원), 관자&트러플크림(3만원), 감자뇨키(2만6천원), 양갈비스테이크(3만9천원), 토마호크스테이크(750g 13만원), 단새우세비체(2만5천원), 부라타치즈(2만4천원), 치즈플레이트(3만5천원), 크렘브륄레(1만2천원)

전화 010-5725-0200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6길 28 1층 | 주차 발레 파킹
영업시간 18:00~02:00(익일) | 공연시간 목, 금, 토요일 20:30~22:30  | 연중무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amsungri_/

아이언페어리즈서울 The Iron Fairies Seoul
홍콩, 방콕 등에서 유명한 바 아이언 페어리즈의 서울 이태원 분점. 화려한 조명과 인테리어, 상징적인 요정 마스코트들이 이색적이며, 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칵테일의 라인업은 청담동 제스트가 담당했으며, 다양한 주류와 함께 샤퀴테리 보드, 프렌치프라이즈 등의 간단한 안주 메뉴도 선보인다.

<사진 출처: 김혜준 푸드콘텐츠디렉터, 아이언페어리즈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메뉴 칵테일(2만3천원~2만5천원), 믹스드플래터(2만9천원), 케밥(3만7천원), 트러플프렌치프라이즈, 버팔로윙(각 1만7천원), 코코넛슈림프프라이즈, 필리치즈스테이크나초(각 1만8천원)

전화 010-6707-1641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164-1 | 주차 불가
영업시간 19:00~02:00(익일)  | 연중무휴 | 공연시간 21:00~21:30/22:00~22:3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eironfairiesseoul/


청담나인 CHUNGDAM NINE

이탈리안 요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재즈 바를 겸한다. 화려하고 낭만적인 무대와 하이엔드 오디오 시설의 라이브 홀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1층의 나인소셜은 9개의 서로 다른 분위기의 룸과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다. 대치동에 있던 재즈바 카페엠이 삼성동으로 이전하면서 재즈바는 청담나인으로, 카페엠은 카페로 운영된다.

<사진 출처: 청남나인 제공>

메뉴 관자구이와아스파라거스(2만8천원), 연어그라브락스(2만6천원), 안심타르타르(3만6천원), 갑오징어먹물오일 스파게티(3만1천원), 시그니처리조토(4만5천원), 한우안심스테이크(240g 6만8천원)

전화 02-2002-9800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634 | 주차 발렛 파킹
영업시간 11:30~15:00/17:30~23:00 | 일요일, 공휴일 11:30~15:00/17:30~22:00 | 공연시간 수, 목, 금, 토요일 19:30~21:30 |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ine_chungdam/

[블루리본서베이] 2022 NEW 용산 맛집 로드

삼각지와 남영동은 오래된 맛집이 포진하고 있는 곳이지요. 삼각지는 원대구탕, 한강생태, 명화원, 봉산집, 문배동육칼, 남영동과 효창공원 쪽은 은성집, 서지스테이크, 한성옥, 용문해장국, 창성옥, 용문갈비 등을 전통의 맛집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최근, 이 두 지점을 잇는 신상 핫플레이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신용산로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결의 처음 시작은 짚불구이로 유명한 삼각지의 몽탄과 남영동의 남영돈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새로운 곳을 찾는 맛집 탐방러들의 발길이 이쪽으로 향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맛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고깃집들은 물론, 외국 현지의 감성과 맛을 재현한 현지식 레스토랑들이 긴 웨이팅 줄을 세우고 있으며, 낮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와인바를 표방하는 곳,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높은 퀄리티로 입맛을 사로잡는 베이커리와 카페 등으로 지금 신용산 로드는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입니다.

신용산 맛집 지도로 신상 맛집을 만나보세요.(가나다 순)

굿뉴스카페앤모어 GOODNEWS CAFE & MORE

아메리칸 빈티지 콘셉트의 로스터리 카페로, 마당 넓은 주택을 개조하여 곳곳에서 레트로 감성이 묻어난다.

전화 02-713-4314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93길 18-6 (원효로1가)


굿손 GOOD SON

효뜨로 인기를 끈 남준영 셰프가 오픈한 베트남 음식점. 베트남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돼지고기 덮밥인 껌숭과 분짜 등을 전문으로 한다.

전화 02-790-3215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7-4 (한강로2가)

꺼거 哥哥

홍콩 골목식당의 분위기를 풍기는 중식당. 중국어 간판과 메뉴판이 눈길을 끌며, 원앙볶음밥의 인기가 좋다.

전화 없음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0 (한강로2가)

낙하산커피 nakhasan coffee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달콤 짭짤하면서도 담백한 맛의 낙하산라테가 시그니처 커피며, 색감 있는 간결한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

전화 010-5862-5505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6길 25 (한강로2가) 101호

남영탉 南營鐸

장작구이 통닭을 맛볼 수 있는 곳. 매운 맛의 동양탉, 타마린드 소스의 태국탉, 페스토소스의 서양탉 중에서 취향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전화 070-8733-5949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80길 12 (남영동)

더보일러스 The BOILER’S

미국 텍사스식 바비큐 전문점. 12시간 이상 보일러에 훈연하여 참나무 향이 나는 포크립 및 우대갈비 등의 바비큐 플래터와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다.

전화 070-4152-7502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112 (한강로3가) 나진상가 지하1층

도야집

1등급 이상 암퇘지를 선별하여 웻에이징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자체 제작한 주물판 위에 두툼한 돼지고기를 올려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

전화 02-6465-8521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7 (한강로1가)

돈카츠팔월 八月Tonkatsu

저온에서 튀겨내 바삭하고 육즙이 풍부한 돈가스를 맛볼수 있는 곳. 나주 유황돼지와 함초소금을 사용하여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전화 02-749-1673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83 (한강로1가) 1층

두쓰멍 Doucement

예약제로 운영되는 차분한 분위기의 와인바. U자 모양의 바테이블에서 여유 있게 음식과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전화 070-7537-0635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 210-5 (원효로2가)

락희 rucky 樂喜

우리밀을 사용해 속이 편한 빵을 추구하는 1인 베이커리. 레스큐어 버터로 만든 고급스러운 레스큐어식빵, 소금 버거 등을 맛볼 수 있다.

전화 02-713-8880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15길 26-4 (산천동)

로 Level:0

긴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이닝을 콘셉트로 하는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장소를 세 번 옮기면서 다이닝을 진행한다.

전화 010-2284-5979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5길 31-20 (한강로3가)

로스트인홍콩 ROAST IN HONG KONG

홍콩 현지 분위기와 맛을 재현한 홍콩식 바비큐를 선보인다. 황금닭, 간장닭, 크리스피삼겹살과 챠슈가 나오는 홍콩식BBQ플래터가 시그니처 메뉴.

전화 02-794-4566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4길 25 (한강로2가) 지성빌딩 1층

미미옥(신용산점) MIMIOK 美米屋

울산 미미옥의 신용산 분점으로, 경기도 이천의 쌀을 사용하여 만든 쌀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한옥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전화 02-6954-0819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5길 27 (한강로3가)

바통밀카페 bâton meal cafe

북유럽 가정식을 재해석하여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브런치 카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팬케이크에 부라타치즈와 프로슈토가 인기 메뉴.
전화 070-8869-6003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5길 33 (한강로3가)

베르트 VERT

용리단길이라고도 하는 삼각지 대구탕골목에서 핫한 곳으로, 낮에는 브런치 카페, 저녁에는 와인바로 운영된다.

전화 010-6250-0441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62다길 9 (한강로1가)

베이커런트 Bakerrent

무효소, 무첨가 원칙을 가지고 프랑스산 질 좋은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하는 베이커리. 2021년 연남동에서 용산으로 이전했다.

전화 02-322-9364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95 래미안용산 더 센트럴 107호

쇼니노 shawnino

이탈리안 브런치 & 와인바. 이탈리아 남부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외벽과 파란색 문, 실내 곳곳에 장식된 레몬트리들이 현지 감성 그대로다.
전화 02-6954-7655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17-18 (한강로3가)

스시산블루 すし山 Blue

잠실에서 인기를 끈 스시산의 분점. 수준급의 스시오마카세를 선보이며, 카이센동도 인기 메뉴다.
전화 02-2012-2766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한강로3가) 용산역 아이파크몰 7층

스시우미  すしうみ

가성비가 뛰어난 스시 오마카세 전문점. 사시미 몇 점과 돌문어 조림 등이 나오고 본격적인 스시 코스가 시작된다.

전화 02-797-0887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69 (한강로2가) 용산푸르지오써밋 지하 1층

쌤쌤쌤 Samsamsam

샌프란시스코 감성으로 차려내는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장봉뵈르파스타와 샌스란시스코식라자냐가 시그니처 메뉴.

전화 02-797-1077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50길 25 (한강로2가)

어프로치커피  Approach Coffee & All Day Breakfast

영국식 올데이 브런치 카페. 주택을 개조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으며, 커다란 나무와 물소리가 들리는 테라스의 인기도 좋다.
전화 02-798-8825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0길 18-3 (한강로2가)

웨이티하우스앤레스토랑 WUI Tea House & Restaurant

낮에는 티하우스, 밤에는 바&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곳. 홍콩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실내다.

전화 02-795-2125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 (한강로3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층

양문

가성비 좋은 생소갈비 숯불구이집. 마블링 좋은 육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며, 기본 찬과 함께 선지해장국을 서비스로 내어준다.

전화 02-719-1994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81길 8 (갈월동) 1층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바베큐를 주제로 한 원테이블 다이닝으로, 오마카세 코스로 운영한다. 100여년 된 남영아케이드에 자리하며, 예약은 필수다.

전화 010-4275-1177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84길 5-7 (남영동)

위베이크러브 we bake love

뉴욕 르뱅 스타일 쿠키를 선보이는 쿠키 전문점. 다크초콜릿칩쿠키가 시그니처 쿠키며, 민트초코쿠키와 화이트마카다미아쿠키도 인기 있다.

전화 010-8264-7724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77길 24 (원효로1가)

중화객잔수 中華客棧 秀

탕수육, 짬뽕 등 우리에게 익숙한 중식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중식 주점. 생등심으로 만드는 탕수육, 롤 형태로 만든 멘보샤, 갈릭빈새우가 대표 메뉴.

전화 010-3903-1668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7-6 (한강로2가)

초원 草原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의 두 번째 브랜드. 참숯불에 구운 등심주물럭, 양대창구이를 맛볼 수 있다. 두껍게 썰어 식감을 극대화한 우설도 별미다.

전화 02-749-5949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80길 7 (남영동)

쿼츠 quartz

여성 최초 국가대표 유연주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시그니처는 쿼츠라테로, 농축우유를 사용하여 고소한 풍미가 느껴진다.
전화 070-4187-4188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58 (한강로1가)

포카치아델라스트라다 focaccia della strada

포카치아 전문점으로, 이탈리아의 납작한 빵인 포카치아와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프로슈토크루도파르마와 루콜라가 시그니처 메뉴다.

전화 070-4271-3377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1 (한강로2가)

폰트커피 PONT Coffee

과테말라 라레포르마, 에티오피아 등 싱글오리진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즐길 수 있다., 테라로사, 프릳츠 등을 거친 강호영 로스터가 운영한다.
전화 02-6369-8549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15길 19-16 (한강로3가) 1층

히비

삿포로식 수프카레를 선보이는 곳. 주문할 때 닭육수나 채소육수를 선택하여 맛볼 수 있는 것이 독특하다.
전화 02-777-0578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87길 24 (원효로1가)

[블루리본서베이] 2022 여름을 기다리는 5월의 신규 업장: 뉴테이스트⑬

초록의 녹음을 즐기며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실은 어떻게 하면 더위에 지지 않고 즐거운 여름을 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아직은 푸르른 봄날의 끄트머리에 서서 맛있는 리듬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내려 한다.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도 좋겠지만, 솔솔 뺨을 스치는 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는 곳도 좋겠다.

그래서 5월의 뉴테이스트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내추럴 와인 수입사 뱅브로의 와인에 밍글스 강민구 셰프의 안정적인 메뉴가 뒷받침된 성수동의 새로운 와인바 <뱅글>부터 미국의 치지(cheezy)한 스피릿을 가득 담은 치즈 스테이크 전문점 <썬더롤스>, 신용산 안쪽 골목에 새로 등장한, 홍콩의 차찬탱과 묘한 분위기의 바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웨이 용산>을 선택했다. 또한 새로운 셰프와 키친팀이 선보이는 강력한 매력으로 무장한 <임프레션>의 새시즌과 젊은 한식 셰프와 탄탄한 와인 서비스를 펼치는 소믈리에가 만들어 낼 강북의 루키, <레스토랑 주은>의 등장을 소개한다.

뱅글 VINGLE

밍글스 레스토랑에서 몇 킬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성수’라는 상권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성수동의 메인 상권에서 동떨어진 영동대교 끄트머리의 작은 2층 건물이라니. 메쉬커피, 프라이데이무브먼트, 다로베와 라루나, 팩피, 온더, 세스크멘슬, 푼토돌체, 제제 등 성수의 이름난 라인업들의 색과는 사뭇 다른 노선을 선택한 뱅글은 낮에는 커피, 밤에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아지트의 느낌이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접근성과 푸른 식물들로 개방감을 펼쳐 낸 공간에서 앞으로 펼쳐질 재미있고 맛있는 일들이 기대된다.

내추럴 와인 수입사 뱅브로의 와인은 여느 업장들에서 쉽게 만날 수 없다는 희소성을 지니고 있는데, 뱅글에서 만큼은 넉넉하고 다양한 뱅브로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어느 때에는 커피 머신 세팅을 체크해주는 프릳츠커피 컴퍼니의 김병기 대표도 만날 수 있고, 브레이크 타임에 넘어와 서비스를 돕는 강민구 셰프와 마주칠 가능성도 꽤  높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1층이 2개의 공간으로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는데, 한 곳은 밍글스의 수셰프를 역임했던 이원석 셰프가 오픈한 레스토랑 매튜로, 그리고 나머지 한 공간은 엘피(LP) 플레이어와 레코드판이 진열되어 있는 뱅글의 또다른 홀 공간이 된다. 2층으로 올라가서 중정의 테이블과 루프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1층 공간 또한 아늑함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뱅글 1층 뒷편에 위치한 매튜

음식으로 넘어가 볼까? 밍글스의 음식과 코드가 전혀 다른 캐주얼한 스몰 디시들부터 파스타와 생선요리, 샤퀴테리 플레이트 등 점점 그 가짓수가 늘어가고 있다. 올리브 피낭시에와 뱅글의 마스코트인 토끼를 위한(?) 메뉴일 듯한 당근 케이크까지, 비건 디저트 또한 준비되어 있으니 보틀부터 글라스 와인, 커피와 비버리지 메뉴들을 쉽게 선택해 즐겨 보자.

시저샐러드

바질 파스타와 제철 나물

엔초비 브라운 버터를 곁들인 생선구이

카치오페페 쇼트 파스타와 소시지찜

콜드컷과 샤퀴테리

올리브 피낭시에

당근 케이크

전화 02-465-7306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18길 16

영업시간 12:00~16:00(카페 메뉴)/16:00~17:00(디저트만 주문 가능)/17:00~22:30(와인바 메뉴) | 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vingle_seongsu/

썬더롤스 Thunder Rolls

올해는 여의도 IFC몰에 새로운 브랜드의 유입이 눈에 띈다. 마마리다이닝부터 노티드도넛, 그리고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샵 썬더롤스까지. 익숙한 IFC몰에서의 펀타임이 자연스레 연장되는 느낌이다. 갤러리와 영화관, 그리고 먹을 것에 대한 풍요로움이 받쳐 준다면 굳이 더현대(THE HYUNDAI)의 아수라장에 힘을 더할 필요가 없어진 듯하다.

외식기업 SCBH가 오픈한 썬더롤스는 우리에게 필리 치즈 스테이크로 더 가깝게 알려져 있는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부터 오스트리아 프리어스사(FRIERSS)의 살라미와 모르타델라, 위스키 슁켄햄을 풍성하게 넣고 신선한 채소와 고다치즈를 더한 콜드 컷 샌드위치까지 4개의 메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썬더립

치즈스테이크

대표 메뉴인 치즈 스테이크는 얇게 썰어 낸 소고기와 구우면 더 달큰하게 입에 붙는 양파와 피망그리고 양송이 그리고 치즈 위즈를 올려 묵직하면서도 진하게 감기는 맛이 인상적이다. 여기에는 꼭 탄산음료가 아닌 셰이크를 곁들여 줘야 제대로 미국 감성에 젖어 들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치즈도 화이트 아메리칸 또는 프로볼로네*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 홈메이드 포크 패티가 큼직하게 들어 간 썬더 립 샌드위치는 딜* 피클의 풍미와 양파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제대로 바비큐 소스가 빛을 발한다.

밀크셰이크

칠리칩스

수제 할라피뇨 피클과 스프레드

썬더롤스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할라피뇨 피클과 매콤, 달콤, 새콤한 맛의 썬더 스프레드를 샌드위치에 곁들이는 것이다. 특히 치즈 스테이크에 할라피뇨 피클 한덩이를 쿡 박아서 함께 먹으면 안정적인 밸런스가 조금 더 위트 있는 맛으로 변신하게 된다. 도전해 보자!

썬더립

썬더롤스의 4가지 메뉴가 맛있는 이유로는 생각보다 평범해 보이는 호기번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포근하고 버터리한 번이나 직관적으로 딱딱하지만 고소한 바게트가 아닌 속재료들을 마음껏 품어 내는 호기번이야 말로 진한 육류와 소스를 함께 머금을 수 있었던 아주 훌륭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모르타델라 ( mortadella, 이탈리아어 ): 이탈리아의 소시지. 곱게 다진 돼지고기에 깍둑썬  돼지기름, 후추 등 향신료,  그리고 피스타치오 등을 섞어 만든 소시지.

*프로볼로네(provolone):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방의 특산 치즈.  속이 매끄럽고 크림빛을 띤 백색이며, 숙성 기간 중에 매달아 두었던 가느다란 끈의 자국이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딜(dill): 식용 허브로 많이 사용된다. 씨와 잎, 줄기 모두 식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잎과 줄기를 사용한다. 생선의 비린내와 발효 음식의 꿉꿉한 냄새를 줄여주어 생선요리, 피클 등에 많이 사용된다.

전화 02-6137-5180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1층 144호

영업시간 10:30~21:00 (라스트 오더 20:30) | 연중무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underrolls.official/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 WUI Tea House & Restaurant

낮에는 티하우스, 밤에는 바&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신용산의 새로운 핫플,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 오픈 소식을 듣고 재빠르게 방문을 한 이유는 청키면가의 완탕과 레몬소금콜라, 그리고 원앙차를 맛보고 싶어서였다. 차찬탱 아니 차찬바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치와 함께 재미있는 콘셉트의 새로운 공간이라는 사실이 무척 매력적이지 않은가.

산이백욱

당초육

청키면가 완탕

소금레몬콜라

원앙차

번화한 신용산의 빌딩 숲 뒤에 오래되었지만 잘 관리된 빌딩 1층에 자리잡은 콘셉트와 기획력이 돋보이는 웨이 티하우스의 점심은 간단한 메뉴로만 준비된다. 심지어 12시 30분도 안되어 음식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일찌감치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작교자와 냉채, 탕수육, 그리고 청키면가의 완탕면 이렇게 4개의 메뉴만이 준비된다. 저녁 메뉴로는 거지닭과 티 스모크 메추리, 허니 바비큐 등 좀 더 무겁고 다양한 맛의 메뉴를 선보인다고 하니 또 한번 방문할 이유가 생겼다.

작교자

전화 02-795-2125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 한국여성단체협의회 1층

영업시간 11:30~15:00/18:00~22:00(마지막 주문 21:00) |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ui.yongsan/

임프레션 L’Impression

임프레션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캐나다, 호주, 프랑스와 한국에서 경험을 쌓아 온 실력 있는 셰프인 윤태균 셰프가 보트닉, 반얀트리 페스타 바이 민구를 떠나 임프레션의 새 스테이지를 여는 주인공이 되었다.

식재료의 수급과 계절성에 따라 코스 메뉴의 요소들을 유난히 자주 변경하는 것으로 유명한 셰프인 만큼 그 순간에 주어진 최적의 맛을 찾아 집중하는 고집이 디시에서 여실히 보여진다. 마치 잘 짜여진 내추럴 와인바의 완성도 높은 디시들이 코스로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짜임으로 구성된 플로우를 만나게 되었다. 가오픈 기간을 갓 벗어난 시기였음에도 역시 쌓여진 내공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맛과 무드 그리고 와인 페어링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코스 메뉴

원산지

가리비 산딸기 크렘프레시

한치미나리튀김 먹물소스

토마토에센스 프로마주블랑

특히 채소들과 홍합크림, 그리고 블랙 트러플 소스 전복과 하몽 이베리코는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까지 머릿속과 혀 끝에 강렬하게 남아 있는 메뉴다.

채소들과 홍합크림

배 그라니타 적시소

킹크랩 참나물 알배추 샬로 비네그레트

덕자병어 새조개 동죽 원추리 캐비아소스

블랙트러플소스 전복 하몽이베리코

한우 메인

라즈베리 디저트

트러플 초코릿 디저트

박수이작가의 옻칠나뭇잎

럼을곁들인디저트

럼을곁들인디저트

소믈리에 야니스의 와인 서비스와 윤태균 셰프의 음식이 만나 더욱 강한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 앞으로의 잠재력을 생각한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편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천한다.

전화 02-6925-5522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64길 24, 5층

영업시간 12:00~15:00/18:00~22 | 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impression_seoul/

레스토랑 주은 Restaurant JUEUN

신문로 길을 걷게 되는 일이 오랜만이었다. 가끔 가던 오래된 커피집과 예술영화를 주로 상영하던 극장 외에 이쪽에 나와 걷게 되는 일이 있던가. 새로 올라 선 깨끗하고 단아한 빌딩 5층에 주은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뚜르 디 메디치(Tour di Medici)를 운영하는 서현정 대표와 한식공간에서 수련해 온 젊고 귀한 인재인 박주은 셰프, 그리고 수려한 와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김주용 소믈리에의 삼합이 잘 맞아 떨어지는 한식 레스토랑이다. 한국의 미를 한껏 뽐내고 있는 레스토랑 곳곳의 아름다움, 식기와 오브제들도 소중하지만 무엇보다 한식에 대한 젊은 열정과 그에 상응하는 서포트가 진행된다는 점이 레스토랑 주은의 가장 빛나는 점이 아닐까 한다.

한입거리

대게죽

새조개냉채

잡채와 땅두릅전

쑥도다리만두

금태조림

떡갈비

솥밥과 반상

솥밥과 반상

다과

최기 작가가 끌로 한땀 한땀 만들어 낸 나무 플레이트, 해인요의 김상인 작가와 감꽃님 작가의 그림이 더해진 백자합의 아름다움은 식사의 전후를 맡아 감동의 여운을 고스란히 이어주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레스토랑 주은의 첫 시작은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제부터 고민해야 할 다음 계절의 맛부터가 본격적인 여정의 색이 되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전화 02-540-8580

주소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 36 8층

영업시간 12:00~15:00/18:00~20:00 | 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eun_restaurant/

필자 소개 김 혜 준

사회에 나와 첫 직장인 프랑스 레스토랑 홀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고 프랑스 제과를 정식으로 공부했다. 입맛이 뛰어난 미식가이기보다는 맛의 조합과 구성을 좋아하는 즐식가가 되고 싶은 업계 14년차, 현재는 푸드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블루리본서베이] 맛의 보물섬을 찾아 나서는 6월의 신규 업장: 뉴테이스트⑭

땀이 송글송글 나도 모르게 맺히는 날씨다. 시원한 공간을 찾고 청량한 칵테일을 떠올리는 여름밤이 도래했다. 너도 나도 솜씨를 자랑하듯 오픈하는 업장들의 개성 넘치는 메뉴가 다채롭다. 나라별 장르, 규모와 요리의 카테고리에 따른 구분 등 선택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맛의 보물섬을 찾을 수 있을까?

6월의 신규 업장으로, 임프레션에서 근무했던 엄태준 셰프의 다이닝 레스토랑 솔밤, 골드피쉬의 수제 만두 전문점 골피식당, 밍글스 수셰프였던 이원석 셰프의 다이닝 레스토랑 매튜, 서촌의 새로운 타코 전문점 벨라 또띠아, 만리동 칵테일바 포어포어포어 등 5곳을 만나보자.

솔밤 SOLBAM

올해 초 오픈 한 다이닝 레스토랑 솔밤은 임프레션에서 근무했던 엄태준 셰프가 독립해 꾸려나가는 공간이다. 오픈 초반부터 단골로부터 많은 집중과 애정을 받았던 터라 다소 늦은 감이 있는 방문이었지만, 설레는 마음이 강했다. 레스토랑이라는 공간은 요리의 완성도와 감동도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그 공간을 채우는 홀의 서비스, 즉 호스피탈리티의 역할도 소홀할 수는 없다.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압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활력 넘치는 에너지가 솔밤에 있었다. 자연스러운 스몰 토크와 선을 넘지 않는 세련된 대화의 개입이라던가 식사의 리듬을 깨지 않으면서 솔밤의 음식을, 와인을 이야기하는 기술이 수려했다. 어느 한 명의 서비스가 도드라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곳에서 일하는 것 자체를 아주 즐거워하며 그것을 표현하는 듯 한 모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코스는 사용한 식재료를 나열함으로써 간결한 가이드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의 수는 많은 듯 보이나 포션은 딱 알맞은 정도다. 뉴욕 EMP(Eleven Madison Park) 출신의 엄태준 셰프가 직접 기획하여 제작했다는 기물이 주는 입체감이나 식사를 더 즐길 수 있게 하는 장치들은 그 긴 코스 안에 색다른 플로우를 선사한다. 뿔소라와 전복 디시나 풋마늘과 문어, 바지락을 더한 제철 생선 디시, 그리고 해삼까지 이어지는 동안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특히 메추리를 좋아하는 이들은 반가울 메뉴가 준비된다. 숙성 한우를 선보일 때의 퍼포먼스 또한 꽤 정갈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꾀한 점도 눈에 띄었다.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디저트였지만 근래 맛 본 레스토랑 디저트들 중 다시 생각날 만한 심플하고 아름다웠던 우유와 통카빈*의 마리아주는 심상치 않은 접근이었다. 차가 나올 즈음에 자칫 처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화사한 티트레이를 통해 다잡았다. 안동 출신의 이 젊은 셰프가 만들어 내는 정교한 설계의, 하지만 어렵지 않도록 의도된 요리들은 앞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울림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다.

*통카빈(tonka bean): 콩과에 속하는 쿠마루 나무 열매의 씨. 검고 쭈글쭈글하면서 길쭉한 모양으로, 향이 강하므로 소량을 넣어 각종 크림에 향을 내는 데 사용한다.

전화 070-4405-7788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37길 6 4층 | 주차 발레 파킹

영업시간 17:30~22:30 | 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olbam_restaurant/

 

골피식당 golfisikdang

압구정의 터줏대감이나 다름없는 골드피쉬 딤섬퀴진이 홍대에 오픈한 수제 만두 전문점. 단순히 수제 만두 전문점이라 하기에는 도삭면으로 말아 낸 우육면의 육수가 예사롭지 않고 수육의 퀄리티 또한 남다르다. 한 접시에 8천 원 정도로 책정된 물만두와 튀김만두에 연태 고량주와 칭따오를 적당히 섞어 마시면 세상 시름이 사르르 녹아 내리는 그런 맛이다.

수육

샐러리새우물만두

표고튀김만두

새우춘권

샐러리 새우 물만두와 표고 튀김만두를 가장 자주 주문해 먹었고, 고수 튀김만두는 약간의 매콤한 맛이 향채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은은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며, 완자가 들어 있는 완탕면이나 만둣국도 장마철이나 해장에 그만이다. 주말 낮에 조조 영화를 본 후 들러 물만두와 튀김만두, 수육, 우육면으로 한끼를 채우기에 아쉬움이 없다. 조용한 홍대 안쪽 골목에 다시금 즐식가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게 될 듯한 작지만 알토란 같은 식당이다.

우육탕

완탕면

전화 02-355-5266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19 | 주차 불가

영업시간 11:30~15:00/17:00~21:00(마지막 주문 20:30) |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lfisikdang/

 

매튜 Matthew

영동대교 끝자락, 성수의 끄트머리가 요즘 북적거린다.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오픈한 와인바 뱅글의 영향일까. 더불어 뱅글의 반대쪽 입구를 맡고 있는 이원석 셰프의 다이닝 레스토랑 매튜. 성수동다운 착한 가격대의 솜씨 좋은 요리들이 코스로 준비된다.

줄무늬전갱이

가스파초

생강, 청포도타르트

단새우

오징어

밍글스의 수셰프로 오래 일했던 만큼 단정한 매무새의 음식들은 익숙해 보일 수 있지만, 코스의 중반으로 이어지는 요리들부터는 이원석 셰프의 캐릭터가 서서히 드러난다. 특히 오징어 순대와 메추리 디시는 단연 사랑받기에 충분한 완성도와 맛을 자랑한다. 와인 리스트 역시 전문가의 손길을 더해 코스에 어울리는 라인업을 잘 맞춰 나가고 있다. 보통 페어링도 좋지만 힘있는 보틀 한 병과 메인에서 글라스로 추가 오더를 하는 방법도 꽤 만족도가 높았다.

샴페인

농어

메추리

양갈비

부키티니

디저트 또한 정성 들여 준비한 태가 난다. 차 전문점인 티에리스(TeEris)가 블렌딩한 호지차는 코스의 대미를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은은히 입 안에 남겨지는 그 향이 귀갓길의 기분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 계절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좀 더 자주 매튜를 찾게 될 것 같다.

디저트와인

메밀 몽블랑 우유 아이스크림

블렌디드 호지차

전화 02-465-9125

주소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15길 31, 1층

영업시간 12:00~15:00/18:00~22:00(마지막 주문 20:30) | 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atthew.seoul/

 

벨라 또띠아 Bella Tortilla

서촌이라는 상권이 다시금 새로운 이름들로 채워지고 있다. 하지만 실력에 따라 줄을 세우기도 하고 손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지 못하기도 하고, 제각각이다. 상수에서 이전 오픈한 서촌의 타코 전문점 벨라 또띠아는 아마도 전자일 것이다. 11시 반 오픈 시간에 맞춰 조용히 줄이 생긴다. 외국인들의 방문 빈도도 꽤 높은 듯한 이곳은 직사각형의 묘하게 좁은 공간에서 운영이 된다. 반 정도는 키친으로 사용되며, 3명의 직원들이 요리를 하고 서빙을 본다. 하지만 불편함 없이 순서대로 손님을 대응하는 시스템 덕인지 다들 불만 없이 기다림을 선택한다.

 

케사디야

타코

부리토

부리토볼

포장과 매장에서 직접 먹고 가는 방법으로 운영이 된다. 코로나 병맥주 한 병씩 주문해 놓고 타코와 브리토 볼 등 새우와 비프, 치킨과 카르니타스를 골고루 섞어가며 주문한다. 대중적인 메뉴인 케사디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고구마 튀김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전화 02-326-3006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42

영업시간 11:30~14:30/17:30~21:00(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월,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ellatortilla_westvillage/

 

포어포어포어 Pour Pour Pour

만리동 언덕에 뜬금 없는 칵테일 바 포어포어포어. 이 길에 이런 조용한 공간이 들어서다니 약간은 의아한 면이 없지 않다. 와인 수입사 대표로, 칵테일을 준비하는 바텐더로, 글을 쓰는 작가로, 자신의 재능을 조용히 발휘하고 있는 서홍주 대표의 취향과 디테일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메뉴가 따로 없는, 그저 손님의 취향과 주문에 따라 만들어 주는 그의 칵테일에는 섬세한 배려와 향이 입혀져 있다. 늘 마시는 진토닉이라도 어느 날은 백차를 인퓨징해서 향을 입히기도 하고 강렬한 시트러스함을 더한 버전의 칵테일을 추천하기도 한다. 사람을 위로하기도, 감정을 고양시키기도 하는 한잔의 중요함을 아는 바텐더의 배려랄까.

콩테 치즈와 사과졸임

블루 치즈 케이크

와인은 화이트 와인 만을 취급하며 곁들이는 안주로는 콩테 치즈와 사과졸임, 리큐어*를 분사해 얇게 향을 입한 블루 치즈 케이크 등의 맛의 조화로움에 집중을 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논알코올 음료도 준비하고 있으니 꼭 술을 즐기지 않아도 편안하게 자신의 상태와 감정을 나누어 볼 것. 마치 타로카드를 펼치기 전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

*리큐어 (liqueur): 알코올에 설탕과 식물성 향료 따위를 섞어 만든 혼성주 중 하나.

전화 070-7576-0897

주소 서울시 용산구 만리재로 180-1, 1층

영업시간 19:00~01:00(익일) |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ourpourpour_/

 

필자 소개 김 혜 준

사회에 나와 첫 직장인 프랑스 레스토랑 홀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고 프랑스 제과를 정식으로 공부했다. 입맛이 뛰어난 미식가이기보다는 맛의 조합과 구성을 좋아하는 즐식가가 되고 싶은 업계 14년차, 현재는 푸드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미슐랭가이드] 꾸미지 않은 본래면목, 혼밥에 좋은 노포

길게는 100년 짧게는 40년, 서울 미식 문화의 원점으로 오늘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2에 선정된 노포를 소개합니다. 고향같은 분위기, 오랜 음식으로부터의 위안으로 혼자가기에 좋습니다.

 

복고와 회귀라는 말은 뉘앙스가 비슷하나 혼용하지 않습니다. 복고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감을 회귀는 원래 있던 곳으로 걸어 들어감을 의미합니다. 미식도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을 탐닉하다가 극에 달하면 시발점으로 돌아가려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원점으로의 회귀, 노포. 1900년대 초반 서울에서 처음으로 외식 문화가 생겨날 무렵 불고기, 냉면, 삼계탕, 국밥을 파는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길게는 100년 짧게는 40년, 서울 미식 문화의 원점으로 오늘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2에 선정된 노포를 소개합니다.

이문설농탕 里門雪濃湯 (종로구,1902) 미쉐린가이드서울 2022 빕그루망
구수한 탕 안에 밥 소면 고기의 삼위일체

이 식당은 유관순 열사와 동갑내기 입니다. 고종 재위기인 1902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국밥을 끓여내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입니다 100년을 넘게 공평동 한옥 식당에서 영업을 해 왔지만 재개발이되어 건축물이 허물어 졌고 현재 견지동으로 이전하여 음식을 하고 있습니다. 설렁탕, 도가니탕, 머리탕이 주 식사 메뉴이며 술안주로 수육, 도가니, 혀밑, 소머리고기 등이 있습니다.

100년의 역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 Imun Seolnongtang

100년의 역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 Imun Seolnongtang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는 뽀얀 탕국에 촉촉한 고깃살이 특징입니다. 뚝배기 아래는 토렴된 밥과 소면이 같이 말아져 있는데 대파를 넣고 후추만 뿌려 맑은 국을 만끽하다가 절반 정도 남으면 깍두기 국물을 넣고 고기에 김치를 올려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설렁탕은 “보통”과 “특”이 있는데 보통은 양지 수육이 위주인 반면 특에는 양지, 소 머리 고기, 마나(소의 비장), 혀밑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소 한 마리를 통으로 삶아 먹는 쾌감이 듭니다. 테이블을 둘러보면 대부분 1인 손님들입니다. 20대에서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초월하여 소외감 없는 분위기가 따뜻한 탕과 함께 합니다.뽀얀 탕국에 촉촉한 고깃살이 특징 © Imun Seolnongtang

뽀얀 탕국에 촉촉한 고깃살이 특징 © Imun Seolnongtang

 

용금옥 湧金屋 (종로구, 1932) 미쉐린가이드서울 2022 빕그루망
육개장 스타일의 얼큰한 서울식 추탕

서울 보양식의 원형을 맛볼 수 있는 식당. 번화한 종로구 한가운데 고즈넉한 한옥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통으로 드릴까요, 갈아서 드릴까요?” 질문이 오는데 정통 서울식은 통으로 먹는 것입니다. 미꾸라지는 통으로 먹어도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추어탕이라 부르기가 무색할 만큼 호박, 싸리버섯, 대파, 부추, 두부 등이 다양하게 들어갑니다. 함께 나오는 국수 사리를 풀어 먹은 후 밥 까지 말아 먹으면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힙니다. 든든하게 먹고도 살찌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영양식입니다. 1932년 무교동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맛보는 서울식 추탕 © Yonggeumok

고즈넉한 한옥에서 맛보는 서울식 추탕 © Yonggeumok

곱창 육수를 우려낸 후 버섯과 애호박.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두부, 유부, 간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양념은 고춧가루가 풀어져 있어 칼칼하게 얼큰합니다. 뚝배기 하나에 육개장과 어탕, 소곱창전골을 한번에 먹는 만족감이 있습니다. 미꾸라지는 따로 푹 삶아서 먹기 좋은 시점에 넣기에 모든 재료가 조화롭습니다. 보양식이라면 대부분 2인분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금옥의 추탕은 1인분 안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추어를 비롯하여 호박, 싸리버섯, 대파, 부추, 두부 등이 다양하게 들어간다 © Yonggeumok

추어를 비롯하여 호박, 싸리버섯, 대파, 부추, 두부 등이 다양하게 들어간다 © Yonggeumok

 

우래옥 又來屋 (중구, 1946) 미쉐린가이드서울 2022 빕그루망
육수가 자작한 불고기에 평양냉면 곁들임

한국의 세번째로 오래된 냉면집입니다. –첫번째는 대구의 부산안면옥 (1905), 두번째는 인천의 경인면옥 (1944) – 6.25전쟁 당시 잠시 휴업했다가 휴전이 되면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우래옥-다시 찾아온 집 이라는 이름입니다. 식당 상호 등록은 우래옥이 1호 입니다. 특별히 제작된 불판에 양념 육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먹는 서울식 불고기에 평양냉면을 함께 먹는 것을 당대 미식가들은 최고의 호사로 여겼습니다.

식당 상호 등록1호인 평양냉면의 노포 © Woo Lae Oak

식당 상호 등록1호인 평양냉면의 노포 © Woo Lae Oak

소고기 만을 우려내고 동치미 국물을 넣지 않는 냉면 육수는 간장과 소금간을 하기에 투명한 갈색이 됩니다. 밍밍한 평양냉면에 익숙한 사람은 다소 짜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하고 구수한 메밀면이 어우러지면 묵직한 감칠맛으로 치고 들어옵니다. 이런 형식의 평양냉면이 다른 식당에도 퍼졌는데 이를 “우래옥 계열”이라고 지칭할 정도 입니다. 여름에는 워낙 인기가 많아 대기 시간이 40분을 넘습니다. 혼자 편안하게 와서 이름을 걸어두고 인근 재래시장을 둘러보다 보면 핸드폰으로 순서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타인과의 약속 보다는 홀로 근사한 냉면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진하고 구수한 메밀면이 어우러지면 묵직한 감칠맛© Woo Lae Oak

진하고 구수한 메밀면이 어우러지면 묵직한 감칠맛© Woo Lae Oak

피양콩할마니 (강남구, 1980년대) 미쉐린가이드서울 2022 빕그루망
뜨끈하게 먹는 콩비지, 시원하게 먹는 콩국수

이 식당은 남북이산가족찾기 생방송으로 온 국민이 눈물 바다를 이루던 1980년대 문을 열었습니다. 피양콩할마니 ‘평양의 콩 할머니’ 라는 의미의 이북식 사투리에서 알 수 있듯 평양에서 내려와 서울에 정착한 할머님이 이북식 콩요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고 난 찌꺼기를 비지로 치는데 여기는 콩을 껍질 채 통째로 갈아 만든 되비지를 만듭니다. 매일 아침 맷돌로 갈아낸 콩을 가마솥에 뭉근히 끓여내는데 인공 조미료 없이 좋은 콩의 고소함이 가득하며 돼지고기나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더합니다.

매일 아침 맷돌로 갈아낸 콩을 가마솥에 뭉근히 끓여내는 곳 © Piyangkong Halmani

매일 아침 맷돌로 갈아낸 콩을 가마솥에 뭉근히 끓여내는 곳 © Piyangkong Halmani

뽀얀 우유빛에 걸죽한 식감은 최상의 크림 스프를 연상케 합니다. 묵은지, 무, 버섯 등으로 맛의 다양화를 꾀하고 다섯 가지 정성스러운 반찬은 양껏 집어먹을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여름에는 고소하고 진한 콩국과 투명하게 쫄깃한 생면이 잘 어우러지는 콩국수를 먹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한국의 전통 제례 음식인 모듬전도 인기가 많아 명절 전후로 주문이 밀려듭니다. 특히 묵은지와 어우러지는 콩비지의 구수함은 한국 가정식의 원형을 아로새긴 메뉴입니다. 시골 할머님이 차려주는 밥상 같습니다. 혼밥을 하면서도 누군가 나를 기다려 주는 고향으로 회귀하는 기분이 듭니다.

한국 가정식의 원형을 아로새긴 콩비지 © Seonyoung Im

한국 가정식의 원형을 아로새긴 콩비지 © Seonyoung Im

노포란 배고픈 사람들이 도시에 박은 거대한 뿌리이기에 전쟁이 남긴 폐허 속에서도 밥그릇을 올리고 개발의 포크레인이 땅을 파헤쳐도 민들레 홀씨처럼 저 멀리 날아가 다시 간판을 겁니다. 우리 시대의 ‘지속가능성’은 다름 아닌 노포에서 발견합니다.

Single Ladies Dating – How you can Take Care of Your self

Dating could be a scary and stressful experience, especially when you are considering a serious relationship. Therefore it is critical to remember to take care of yourself while you’re on the hunt for love.

When it comes to internet dating, there are plenty of recommendations out there which will help you navigate the sexy, however sometimes confusing associated with relationships. Several these tips may make your seeing voyage a little bit less complicated.

Currently taking it slow is one of the best seeing tips for women, because it enables you to really get to grasp the person before you decide whether http://wordpress1host1.web.runbox.net/index.php/2021/08/20/how-to-begin-a-relationship-with-a-russian-girl-in-the-us/ or not really you’re interested in these people. This way, you’d currently have a more clear idea of what kind of man is certainly best for your family and set up two of it would be easiest a good meet in the long term.

Additionally it is important to be sure setting realistic beliefs, so you avoid wrap up wasting your time about somebody who won’t work up. If a dude isn’t interacting with your needs, or else you believe he’s not compatible with your long lasting plans, move on and find someone who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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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re a woman who has been solo for a while, you may be feeling a bit lonely. Really normal to feel that way, and thankfully, it doesn’t need to last forever.

A great way to battle loneliness and irritation is to spend time using your friends and family. Having a supportive network of people you can rely on will keep your feelings positive, regardless of the situation.

Another great way to connect with others can be through social websites, especially seeing apps. These kinds of platforms allow you to connect with various other single ladies near you who share your interests and hobb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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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t comes to dating, a large amount of people think that you have to simply date a man you would marry. This really is a classic bit of relationship help that’s been around forever, but it has the time for you to drop this old school knowledge for a better, https://medium.com/@dateaha/online-dating-conversations-the-best-and-worst-messages-to-send-d3b5dd697afa more contemporary appr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