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 구르망
•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오레노 라멘
8,000 – 10,000 KRW • 라멘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독막로6길 14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국내에서 외국 음식의 대중화는 곧 현지화의 성공을 의미한다. 진입 장벽이 낮은 대중음식의 경우 더욱더 그러하다. 신동우 셰프는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한 라멘 비즈니스 노하우로 정통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진한 닭 육수가 매력적인 토리파이탄과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 쇼유 라멘에서 그가 추구하는 색깔이 뚜렷이 드러난다. 신 셰프는 라멘의 생명인 육수와 면을 매일매일 만들어내며 끊임없는 테스팅으로 품질 유지에 심혈을 기울인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라멘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말에서 자부심이 엿보인다.
영업 시간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점심: 11:30-14:40 (14:40) / 저녁: 17:00-20:30 (20:30)
옥동식
8,000 – 14,000 KRW • 돼지국밥
전화: 010-5571-9915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돼지국밥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어버린 옥동식. 이곳의 돼지국밥 또는 돼지 곰탕은 지리산 버크셔 K 흑돼지의 앞다리와 뒷다리 살만을 고아 육수가 유난히 맑은 것이 특징이다. 한소끔 김을 뺀 밥과 80%만 익혀 얇게 썬 고기를 방짜유기에 담은 후 뜨거운 육수를 부으면 고기는 마저 익고, 육수는 더 깊게 우러나 담백하면서도 진한 감칠맛을 낸다. 특곰탕은 고기 양이 두 배다. 10석밖에 없는 작은 공간에 1일 100그릇만 한정 판매하고 있으니 방문을 서두르기 바란다.
교다이야
7,000 – 13,000 KRW • 우동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합정역 근처의 조용한 주택가에 들어서면 나무 도마에 탁탁탁 작두날 튕기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온다. ‘형제의 집’을 뜻하는 교다이야는 두 형제가 운영하는 우동 전문점이다. 이곳에선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면을 써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면을 만들어놓으면 수분이 증발해 사누키 우동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탱글탱글한 동시에 쫄깃하며 매끄러운 사누키 우동 면발, 정어리 훈제 포와 연간장으로 맛을 낸 시원한 감칠맛의 국물. 늘 한결같은 이곳의 우동 맛은 두 사장의 뚝심 있는 모습과 닮아 있다.
영업시간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점심: 11:00-14:45 (14:45) / 저녁: 17:00-20:15 (20:15)
합정옥
8,000 – 35,000 KRW • 곰탕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양화로1길 21 2층
전화:02-322-4822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합정옥의 시작은 시아버지께서 손수 끓여 드시던 곰탕과 수육 맛에서 비롯됐다. 시아버지가 훗날 대표가 된 며느리에게 “곰탕집 한번 차려볼까?”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된 것. 진한 국물과 은은한 육 향, 토렴해 내오는 달달한 밥과 야들야들한 소고기, 그리고 내포까지, 이곳 음식은 푸짐함을 미덕으로 삼고 있다. 또한 구수한 된장국에 달큰한 배추속대를 넣어 끓인 속댓국의 시원한 맛도 일품이다. 하루에 탕 100인분 정도만 준비하며, 재료 소진 시엔 영업을 종료한다.
진진
18,500 – 65,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중식의 대중화를 위해 40년 동안 힘써온 왕육성 셰프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방대한 메뉴가 일반적인 중식당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10가지의 단출한 메뉴를 선보이는 이유는 맛과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고품격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진진의 대표 메뉴로는 멘보샤, 대게살 볶음, 마파두부, 카이란 소고기 볶음 등을 꼽을 수 있다. 한편, 본점은 저녁 시간에만 운영하며,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영업을 일찍 종료하기도 한다. 현재 서교동 본점 외에 여러 곳의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육면체
8,000 – 10,000 KRW • 국수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로5다길 22-8
전화: 070-4179-3819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정육면체(情肉麵體)’는 각각 ‘마음’과 ‘고기’, ‘국수’, ‘식당’을 뜻하는 한자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오로지 다양한 면 요리를 선보이고 싶어 친구들끼리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은 공간이다. 사골과 소고기를 장시간 고아 만든 육수가 베이스인 우육면, 땅콩과 깨를 갈아 넣은 고소한 즈마장을 곁들인 깨부수면이 이곳의 간판 메뉴다. 현재는 동남아식 면 요리와 중식 위주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점차 다른 문화권의 면 요리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식당에서 직접 뽑은 생면의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는 재기 발랄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 좌석이 오픈형 주방을 에워싸고 있는 카운터석이다.
12,000 – 32,000 KRW • 타이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성미산로 161-8
전화: 070-4407-5130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통의 맛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임동혁 사장과 태국인 셰프가 의기투합해 오픈한 툭툭 누들 타이는 바로 이러한 취지로 탄생한 태국 음식 전문점이다. 이곳에선 레몬 그라스와 고수, 라임과 코코넛 밀크 등 태국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를 이용해 특유의 시큼 달달한 맛의 음식을 선보인다. 셰프의 넉넉한 인심과 태국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이곳에서 파란색 툭툭(Tuk Tuk)과 함께 이국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
마포옥
14,000 – 55,000 KRW • 생태탕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용강동 토정로 312
전화: 02-716-6661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고기와 국물을 선호하는 한국인에게 설렁탕만 한 음식이 또 있을까? 서울 설렁탕 중에서도 마포식 설렁탕은 국물이 뽀얗지 않고 맑은 편이다. 1949년에 개업한 마포옥은 양지와 차돌박이, 사골로 곤 진한 국물에 두툼하게 썬 양지머리를 푸짐하게 올려 제공한다. 국물에 밥을 토렴해 내는 것도 이 집의 특징인데, 무엇보다 소고기 국물의 고소한 감칠맛과 달달한 밥의 조화가 일품이다. 여기에 배추 겉절이, 파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김치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차돌 수육을 넉넉하게 얹어주는 차돌탕도 추천한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07:00-21:30 (21:30)
역전회관
9,000 – 45,000 KRW • 불고기
전화: 02-703-0019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62년에 ‘역전식당’으로 시작해 90년대에 ‘역전회관’으로 상호를 변경한 50년 전통의 한식 레스토랑. 이곳의 명물은 국물 없이 바삭하게 즐기는 바싹 불고기로, 메뉴명을 특허청에 등록한 바싹 불고기의 원조라 할 수 있다. 활활 타오르는 센 불에 구웠지만 촉촉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고기에 달지 않은 양념 맛이 일품으로 보통 맛과 매운맛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곳은 4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므로 넓은 공간에서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저녁 시간에는 예약하고 올 것을 추천한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점심: 11:00-14:30 (14:30) / 저녁: 17:00-21:20 (21:20)
황금콩밭
7,000 – 65,000 KRW • 두부
전화: 02-313-2952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00% 국내산 콩과 소금으로 매일 새벽 당일 판매할 두부를 만드는 아현동 뒷골목의 두부 전문점. 황금콩밭의 두부는 진한 두유와 소량의 간수를 사용해 콩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과 우유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출판사를 운영하는 작가 출신의 윤태현 대표는 본인이 즐기는 건강한 음식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픈 마음에 손수 담근 청국장과 전통 탁주도 함께 판매한다. 두부 전문점이지만 제주 무항생제 돼지고기 보쌈과 자연산 우럭찜도 이곳의 별미다.
대성집
12,000 – 25,000 KRW • 도가니탕
뽀얗고 맑은 국물에 고기가 붙은 도가니와 쫄깃한 힘줄이 풍성하게 들어 있는 대성집은 해장국집으로 시작해 현재 도가니탕 전문점이 되었다. 진한 국물 속에 가득 담겨있는 도가니에서 소박한 여유와 정감을 느낄 수 있다. 김치와 함께 밥을 가득 말아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이곳은 돈의문 뉴타운 개발로 독립문 옆의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국내산 식재료만을 고집했지만, 수량이 모자라 현재는 미국산을 조금 섞어 사용한다. 늘 문전성시를 이루며, 선택에 따라 포장도 가능하다.
구복만두
5,000 – 10,000 KRW • 만두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영동 두텁바위로 10
전화: 02-797-8656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아내가 운영하는 구복만두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빚은 맛있는 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격 만족도가 훌륭한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뜨거운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후 자작하게 물을 부어 수분이 모두 증발할 때까지 찌는 일명 ‘물에 튀긴 만두’다. 스테디셀러인 샤오롱바오와 통새우 만두에 김치 만두도 별미.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며,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1:00-20:00 (20:00)
삼청동 수제비
9,000 – 20,000 KRW • 수제비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삼청로 101-1
전화: 02-735-2965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삼청동의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삼청동 수제비는 1982년 영업 개시 이래 한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이곳은 동네 만년 단골손님은 물론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 덕에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잡내 없는 깔끔한 멸치 육수에 띄운 얇게 떼어낸 수제비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며, 100% 감자만을 이용해 만든 쫄깃한 감자전 또한 또 다른 인기 메뉴다. 줄 서서 기다리기 싫다면 가장 붐비는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그래도 언제나 늘 만원이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1:00-20:30 (20:30)
만족오향족발
6,000 – 53,000 KRW • 족발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2가 서소문로 134-7
전화: 02-753-4755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예로부터 한국인들의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족발을 ‘최고의 맛으로 제공하자’는 일념하에 달려온 만족오향족발은 철저한 위생 관리는 물론, 중앙 공급 시스템과 통합 물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전 매장에서 균등한 품질의 족발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온족을 개발한 이곳은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전문점답게 품질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세 곳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림면
9,000 – 10,000 KRW • 메밀국수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 서소문로 139-1
전화: 02-755-0659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서소문동에서 5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유림면. 198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3대째 운영하고 있는 가족 경영 식당이다. 이곳에선 신안의 비금도 소금과 봉평 메밀만을 이용해 면을 직접 만드는데, 미리 숙성시켜 놓은 면을 주문과 동시에 삶아 낸다. 김민경 대표는 이렇게 숙성 과정을 거친 면은 글루텐 형성이 최소화되어 식감이 훨씬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된다고 설명한다. 메뉴 중 나물과 지단, 그리고 달콤한 양념을 올려 내는 비빔 메밀국수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또한 깔끔한 국물이 매력적인 메밀국수와 어묵을 푸짐히 담아 내는 가락국수도 이곳의 인기 메뉴다.
광화문 국밥
8,500 – 56,000 KRW • 돼지국밥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세종대로21길 53
전화: 02-738-5688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광화문 국밥은 박찬일 셰프가 운영하는 돼지국밥 전문점으로, 흰색 간판의 정갈한 이미지가 그의 음식과 꼭 닮아 있다. 흑돼지 엉덩이 살과 듀록 돼지 어깨 살로만 맛을 내는 이곳의 돼지국밥은 맑고 깨끗한 동시에 은은한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한다. 국밥이지만 국물과 밥을 따로 내는 이유는 갓 지은 밥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거기에 넉넉하게 올려 내는 부추 고명이 육수에 향긋함을 더해준다. 편안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1:30-21:30 (21:30)
할매집
25,000 – 30,000 KRW • 족발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사직로12길 1-5
전화: 02-735-2608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75년, 문경자 할머니가 내자동에서 창업한 후 2006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여타 다른 곳과는 달리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잡내 없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감자탕도 깻잎과 들깻가루가 아닌 콩나물과 부추만을 사용해 시원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 여전히 주방 일을 도맡아 하시는 할머님이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해주신다. 지방과 살이 많은 뒷다리와 지방은 적지만 부드러운 앞다리 중 선택은 자유다. 양도 푸짐하므로 여러 명이 함께 가길 추천한다.
이나니와 요스케
8,000 – 70,000 KRW • 우동
전화: 02-772-9994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인 우동. 일본의 3대 우동이라 불리는 사누키, 미즈사와, 이나니와 우동은 각각 개성이 뚜렷한 면발로 사랑받아왔다. 이나니와 우동은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알려진 통통한 면발의 사누키 우동과는 달리 면이 가늘고 납작하며,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한 동시에 기분 좋은 탄력을 자랑한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이나니와 요스케 우동은 건면으로 생산하는데, 사흘의 작업 기간이 소요된다. 일본 사토 요스케의 서울 분점으로 현지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그중 참깨 쯔유와 간장 쯔유를 곁들여 먹는 차가운 세이로 우동의 인기가 높다. 저녁엔 좀 더 다양한 요리와 함께 사케를 즐길 수 있다.
용금옥
12,000 – 40,000 KRW • 추어탕
전화:02-777-4749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32년에 영업을 개시한 오랜 전통의 추어탕 전문점 용금옥. 종로구에 위치한 한정자 대표의 용금옥은 중구의 용금옥과 한 뿌리를 두고 있으나 현재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보양식인 추어탕을 사시사철 제공하는 이곳에선 서울식 통추어탕과 삶은 미꾸라지를 갈아 넣은 남도식 추어탕을 함께 선보인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준비하는 모든 음식에는 오랜 세월 용금옥을 지켜온 주인장의 애정 어린 손맛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계절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따뜻한 추어탕 한 그릇이 아련한 추억을 선사한다.
금산제면소
12,000 KRW • 탄탄면
금산제면소는 정창욱 셰프가 운영하는 면 요리 전문점이다. 회현동 언덕에 자리한 이곳은 식당보다 더 넓은 제면소를 갖추고 매일 신선한 면을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한다. 정 셰프는 제면 공부를 위해 일본에 유학까지 다녀왔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국물 없는 비빔면 스타일의 면 요리엔 산초와 고춧가루, 흑식초와 고추기름을 얹어 낸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면 요리엔 부드러운 온천 달걀과 얼얼하게 매운 마라 등의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이곳에선 따로 예약을 받지 않고, 그날 만든 면이 소진되면 영업을 종료한다.
미진
8,500 – 15,000 KRW • 메밀국수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진동 168-4, Le meilleur Jongno Town 117
전화: 02-732-1954
1952년부터 광화문 일대를 지켜온 터줏대감인 미진은 한국식 냉메밀국수 전문점으로, 일본식 소바 쯔유보다 진한 맛의 간장 육수와 더 쫄깃한 식감의 메밀 면발을 선보인다. 식당 지하에 운영하는 공장에서 육수와 면을 직접 생산해 손님들에게 바로바로 제공한다. 한 주전자 가득 담긴 차가운 육수와 테이블마다 인심 좋게 제공하는 메밀국수 고명은 기호에 따라 가감이 가능하다. 숙주와 두부, 신김치와 돼지고기 소로 채운 메밀전병 역시 이 집의 인기 메뉴인데, 1인분의 반인 한 줄씩도 판매한다.
남포면옥
10,000 – 85,000 KRW • 냉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 을지로3길 24
전화: 02-777-3131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2017년 초 본관 보수공사를 마친 남포면옥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오피스 빌딩 밀집 지역의 활기 넘치는 좁은 골목에 위치한 이북식 냉면집이다. 평양식 냉면, 어복쟁반, 전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남포면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랜 세월에 걸쳐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늘 손님들로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서비스와 한결같이 밝은 종업원들의 응대가 매력적인 남포면옥은 테이블식 좌석과 방석식 테이블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1:30-21:30 (21:30)
명동 교자
9,000 – 10,000 KRW • 칼국수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명동10길 29
전화: 02-776-5348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66년에 개점한 명동교자는 전통 조리법을 고수하는 칼국수 전문점으로 가족 경영 음식점이다. 선보이는 메뉴는 4가지 품목으로 단출하지만, 만두와 칼국수는 오랫동안 이곳을 대중들에게 알린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다. 소박한 서비스와 인테리어, 합리적인 가격 덕에 명동교자 밖에는 항상 손님들이 줄지어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편, 같은 구역에 본점과 동일한 메뉴를 제공하는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0:30-21:30 (21:30)
하동관
13,000 – 50,000 KRW • 곰탕
1939년부터 한결같은 맛으로 명성을 유지해온 명동의 터줏대감 하동관. 오랜 세월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이곳의 곰탕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곰탕 한 그릇에 양지, 내포, 양 등 소의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푸짐하게 내오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맑은 고깃국물에 밥을 토렴해 내오는 곰탕에 다진 파를 넉넉하게 얹어 서울식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그만이다. 분주한 아침과 점심시간에는 줄 서서 기다려야 하며, 다른 손님들과 합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곳은 그날 준비한 분량을 모두 소진하면 영업을 종료한다. 계산은 선불제이고, 포장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점심: 07:00-15:30 (15:30)
이문설농탕
10,000 – 33,000 KRW • 생태탕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견지동 우정국로 38-13
전화: 02-733-6526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00년대 초, 한국의 첫 음식점으로 공식 기재된 종로구 견지동의 이문설농탕.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오래전 최초로 개업했을 당시 사용했던 ‘설농탕’이라는 이름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큰 무쇠솥에 17시간 동안 사골을 고아 기름을 말끔히 제거한 후 남은 뽀얗고 맑은 국물 맛이 이 집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 전성근 대표는 “좋은 재료로 대중음식점에 걸맞은 단순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원하는 고기 양에 따라 보통 혹은 특을 선택할 수 있다.
꽃, 밥에피다
11,000 – 59,000 KRW • 한식
전화: 02-732-0276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건강에 민감한 현대인들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해 정갈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꽃, 밥에피다’는 인사동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이다. 식재료뿐 아니라 인테리어, 담음새 등 구석구석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이곳은 농인 법인에서 직접 운영하며, 유기농 농장에서만 재료를 납품받는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노란 달걀 지단 보자기에 단아하게 싸여 나오는 ‘보자기 비빔밥’. 지단을 걷으면 한 송이 꽃이 피어 있는 듯 밥 위에 곱게 놓여 있는 색색가지 나물들이 눈부터 즐겁게 만든다.
황생가 칼국수
9,000 – 53,000 KRW • 칼국수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북촌로5길 78
전화: 02-739-6334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하루 종일 길게 줄을 서는 이곳은 칼국수와 만두 전문점이다. 2001년에 북촌 칼국수로 시작해 2014년에 황생가 칼국수로 상호를 변경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맛있는 사골 칼국수와 만두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은 여전하다. 입구에서 잰 손놀림으로 만드는 왕만두는 매일 아침, 시장에서 선별한 신선한 재료로 그때그때 빚어 더없이 신선하다. 부드러운 칼국수의 면과 깊은 사골 육수의 맛이 일품이고, 옛날식 수육과 여름 한철 선보이는 콩국수도 별미이니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영업시간
자하 손만두
7,000 – 56,000 KRW • 만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백석동길 12
전화: 02-379-2648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할머니와 어머니의 요리 솜씨를 이어받은 박혜경 대표의 자하 손만두. 1993년부터 부암동을 지켜온 만두 전문점으로 박 대표가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이다. 이 집 만둣국의 특징은 일체의 조미료를 배제하고 직접 담근 조선간장으로 맛을 낸 삼삼한 국물에 있다. 국내산 밀가루로 만든 쫄깃한 만두피도 빼놓을 수 없다. 정성껏 준비한 건강한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고자 하는 자하 손만두의 소신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한편, 단아한 내부와 인왕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도 이 집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
개성만두 궁
11,000 – 34,000 KRW • 만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70년, 개성 출신의 할머니가 시작해 3대째 계승되어온 개성만두 궁은 딸의 손을 거쳐 현재는 손녀가 운영하고 있다. 개성 만두의 특징은 무엇보다 크고 꽉 찬 속인데, 이곳의 만두소는 배추와 숙주나물을 넉넉히 넣어 담백하고 삼삼한 맛이 일품이다. 만둣국과 떡국엔 양지를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하며, 만두소는 매일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레 버무린다. 단아한 한옥에서 건강한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28,000 – 35,000 KRW • 바비큐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퇴계로31길 11
전화: 02-2279-0803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어린 시절, 한정식 레스토랑을 운영하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다는 현 대표가 1976년에 문을 연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이곳은 숯불에 구운 주꾸미 불고기 메뉴로 40년 동안 외길을 걸어온 충무로의 명물로 한 끼 식사, 또는 안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집의 특제 주꾸미 양념은 ‘마력의 소스’라 불릴 만큼 감칠맛이 있고 또 맛있게 맵다. 주꾸미와 키조개 관자를 함께 내오는 모둠도 이곳의 인기 메뉴다. 식사의 마무리로는 매콤한 ‘쭈꾸미 야채 볶음밥’을 추천한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2:00-21:00 (21:00)
필동면옥
21,000 – 28,000 KRW • 냉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서애로 26
전화: 02-2266-2611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중구 필동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인근의 평양냉면 레스토랑. 내로라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중 하나인 필동면옥은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자칫 특징 없이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이곳 육수에서 나는 섬세한 육 향과 은은한 감칠맛에 중독되어 단골이 된 손님들도 많다고. 두툼하면서도 부드럽고 촉촉한 돼지 수육은 이 집의 또 다른 명물이다. 정통 평양냉면을 선보이는 곳들 중에서도 특유의 섬세함을 가장 잘 표현해낸다는 평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1:00-21:00 (21:00)
우육미엔
6,500 – 16,000 KRW • 타이완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가길 26-8
전화: 02-798-5556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서울에서 정통 대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으로 ‘현지보다 맛있는 우육미엔’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셰프들이 뭉쳐 탄생한 곳이다. 도가니와 채소, 향신료 등을 넣어 오래 끓인 육수에 다시 찐 소고기를 넣고 푹 우려낸 진하고 구수한 육수가 일품이다. 이 국물에 면과 부드럽게 익힌 아롱사태, 업진살을 푸짐하게 올려 낸다. 바삭한 찹쌀 옷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꿔바로우도 이곳의 인기 메뉴인데, 여기에 대만 맥주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연태구냥주와 이과두주, 그리고 대만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금문고량주를 샘플러로 제공한다.
오장동 함흥냉면
11,000 – 20,000 KRW • 냉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오장동 마른내로 108
전화: 02-2267-9500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최근 몇 년 동안 각광받고 있는 평양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함흥식 냉면 전문점. 2015년 11월에 재단장을 마친 오장동 함흥냉면은 1953년 개업한 이래로 지금까지 한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오랜 역사를 지닌 가족 경영 음식점이다. 이곳의 간판 메뉴는 함흥식 냉면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매콤함에 감칠맛까지 더한 이 집의 특제 양념으로 조리한 비빔냉면이다. 오랫동안 냉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함흥냉면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어메이징 타이
24,000 – 46,000 KRW • 타이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 238, 3F
전화:02-796-7377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이태원로 대로변 건물 3층에 위치한 ‘어메이징 타이’는 태국인 오너와 태국 출신 셰프 세 명이 정통 태국 음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곳으로,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태국의 다양한 향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크리미한 옐로우 커리 게 요리 ‘뿌님 팟 퐁가리’,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똠양꿍’, 통후추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게 요리 ‘뿌님 팟 프릭 타이 담’, 코코넛 밀크와 닭고기, 새우 등이 들어간 ‘똠 얌 수프’ 같은 이곳의 대표 메뉴를 통해 강렬한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태국 현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우래옥
12,000 – 59,000 KRW • 냉면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주교동 창경궁로 62-29
전화: 02-2265-0151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서울 시내 최고의 평양식 냉면 전문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래옥은 1946년 개업한 이래 꾸준히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레스토랑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전통 평양냉면과 불고기. 오랜 세월에 걸쳐 습득한 노하우와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뚝심으로 한결같은 맛을 자랑하는 냉면과 고품질의 한우를 제공한다. 레스토랑 내부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바쁜 시간에도 효율적인 좌석 배치가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문 앞엔 항상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운영 시간, 마지막 주문 시간: 11:30-21:00 (21:00)
교양식사
26,000 – 28,000 KRW • 바비큐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 238
전화: 02-795-4040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상호에서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곳은 이태원에 자리하고 있는 삿포로식 양갈비 전문점이다. 호주에서 10개월 미만의 양고기를 공수받아 어린 양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다. 기름기가 적고 고소한 프렌치 랙, 쫄깃한 갈빗살, 그리고 부드러운 알등심의 세 가지 부위를 맛볼 수 있다. 닭 육수를 베이스로 다양한 채소를 구워 곁들인 수프 카레와 향긋한 마늘밥 또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다이닝 룸을 제외하면 10석 남짓의 바 좌석밖에 없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부촌육회
13,000 – 28,000 KRW • 육회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가 종로 200-12
전화: 02-2267-1831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국내 최초 사설 시장인 광장시장의 육회 골목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부촌육회. 1965년에 부촌 식당으로 개업한 이곳은 1980년대부터 갈비탕과 함께 전라도식 육회를 조금씩 선보이기 시작했다. 고추장 양념에 버무리는 전라도식 육회를 참기름과 배를 넣은 서울식 육회로 바꾼 이유는 손님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다. 매일 아침 공급받는 신선한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곳에선 육회뿐만 아니라 육회 물회, 육회 비빔밥 같은 메뉴도 선보여 한 끼 식사로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다.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는 덤이다.
세미계
9,000 – 19,000 KRW • 바비큐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대사관로34길
전화: 02-792-2155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한남동 대사관로 오르막길에 위치한 세미계는 참숯 닭갈비 구이 전문점으로, 초벌구이해서 내오는 부들부들한 닭갈비와 고소한 치즈 뚝배기가 맛있는 곳이다. 또한 닭의 특수 부위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 이곳의 베스트셀러는 닭 목살이다. 흔히 떠올리는 뼈만 앙상한 닭의 목이 아닌 목부터 등까지 발골한 살코기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반찬을 닭 살과 함께 토르티야에 싸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무료 와인 코키지 역시 이 집의 매력 포인트다.
일호식
11,000 – 59,000 KRW • 한식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대사관로 35
전화: 02-794-2648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좋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하고 보기에도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일호식. 복합 문화공간 사운즈 한남에 터를 잡은 일호식은 예전에 비해 공간은 작아졌지만, 제공하는 음식은 여전히 알차고 건강하다. 점심 메뉴가 정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면 저녁 메뉴에는 술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한상 차림과 안주가 준비되어있다.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깔끔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일호식을 추천한다.
금돼지식당
8,000 – 17,000 KRW • 바비큐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2동 다산로 149
전화: 02-2231-0561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신당동 길가에 자리한, 흰색 타일에 황금색 간판이 눈에 띄는 금돼지식당은 식사 시간이 아닌데도 문밖으로 길게 줄 서 있는 풍경이 낯설지 않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곳의 대표는 살코기의 풍부한 육즙, 탄력 있고 쫄깃한 식감, 그리고 지방의 풍미가 잘 살아 있는 돼지 품종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자했는데, 그 답은 요크셔와 버크셔, 그리고 듀록 돼지의 교배종인 YBD 돼지에 있었다고 한다. 갈비뼈가 붙어 있는 본삼겹과 등 목살 등의 특수 부위를 연탄불에 달군 주물 판에 구우면 고기가 타지 않고 맛있게 익는다. 그 흔한 돼지고기지만,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약은 받지 않는다.
팩피
20,000 – 35,000 KRW • 이탤리언 컨템퍼러리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왕십리로 136
전화: 02-6052-7595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가족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요리 인생을 꿈꿔온 이종혁 셰프.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가 팩피를 오픈하며 셰프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이곳에선 대중적인 파스타 장르를 자신만의 창의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간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메뉴를 선보인다. 오픈 주방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요리하는 순간이 무척이나 행복하다는 이 셰프. 팩피를 찾는 모든 고객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식사를 즐길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그의 바람이 잘 투영된 공간이다.
스바루
13,000 – 21,000 KRW • 소바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신촌로16길 34
전화: 02-336-4860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고객에게 최고의 소바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병행해 온 강영철 오너 셰프. 그는 오랫동안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식 메밀 면의 매력에 눈을 뜬 후 소바를 위한 한길만을 걸어왔다. 소바의 맛과 식감을 좌우하는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메밀의 비율이다. 강 셰프는 밀과 메밀이 2:8 비율인 니하치 스타일의 소바를 고수하며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식 메밀 면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스바루의 대표 메뉴이자 가장 기본적인 자루 소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