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닝
- 중구 동호로 272, 디자인하우스 2층, Seoul, 대한민국
- 50,000 – 88,000 KRW • 컨템퍼러리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김진래 셰프의 서울 다이닝. 끊임없이 변화하는 맛의 도시 서울을 가장 한국적인 재료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의 바람처럼 이곳의 메뉴는 계절과 식재료에 따라 다채롭게 변한다. 그는 메뉴를 구상할 때 자신이 직접 맛본 다양한 서울 음식에서 영감을 얻는다. 일례로 숯불에 구운 이베리코 돼지고기, 멜젓을 연상시키는 멸치 페스토 등 그의 경험과 직관에 의해 탄생한 요리가 인상적이다. 아늑한 다이닝 홀과 통창으로 내다보이는 장충동의 매력은 덤이다.
평양면옥
- 중구 장충단로 207, Seoul, 대한민국
- 12,000 – 90,000 KRW • 냉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장충동에서 3대째 평양냉면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평양면옥은 서울의 유서 깊은 레스토랑으로 무더운 여름철, 입구에 길게 줄지어 있는 냉면 애호가들의 행렬로도 유명한 곳이다. 유난히 맑고 투명한 이 집의 냉면 육수는 은은한 육 향을 품고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냉면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만두소를 푸짐하게 넣은 평양식 손만두와 얇게 썰어 따뜻하게 내오는 제육도 인기 메뉴다.
+82 2-2267-7784
룸201
- 중구 퇴계로 130, 프린스 호텔 2층, Seoul, 대한민국
- 60,000 – 120,000 KRW • 컨템퍼러리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젊음과 쇼핑의 대명사인 명동. 명동역을 마주한 호텔 프린스 서울에 모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Room 201이 있다. 넓은 다이닝 공간 곳곳에 그림과 건축 조형물, 아트북 같은 현대 미술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흡사 아트 전시관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멋진 공간의 다이닝을 진두지휘하는 김현빈 셰프는 오직 한국에서 나는 제철 향토 식재료만을 이용하여, 소박한 이탈리안 퀴진에 한국식 모던함을 과감하게 덧입힌다. 셰프는 현지인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가지고 자신만의 조리법과 틀을 깨는 재료의 조합을 통해 새로움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Room 201은 이탈리안 퀴진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어렵고 복잡한 요리가 아닌 신선함과 맛에 중점을 둔 요리를 제공한다.
+82 2-752-1964
마포 양지 설렁탕
- 마포구 새창로 6, Seoul, 대한민국
- 10,000 – 50,000 KRW • 설렁탕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74년에 문을 연 마포구의 터줏대감 ‘마포 양지 설렁탕’이 더 쾌적하고 넓은 2층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내부는 바뀌었지만 이곳 특유의 맑고 깔끔한 설렁탕 맛은 한결같다. 잡내 없이 맑은 국물에 푹 끓인 사골의 고소함, 그리고 양지머리의 달달함이 잘 어우러진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공기를 말아 달큼한 파김치를 얹어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82 2-716-8616
팔레드 신
-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 호텔 6층, Seoul, 대한민국
- 68,000 – 180,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우아한 프렌치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유일하게 동양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식당 ‘팔레드 신’이다. 가장 화려했던 시절에 상하이가 가지고 있던 아름다움을 모던한 다이닝 공간으로 풀어 냈다. ‘팔레드 신’은 전통 중식의 맛을 추구하지만 때로는 현대적인 색깔을 과감하게 요리에 입히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중국의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딤섬이다. 지역색이 뚜렷한 북경 오리 역시 인기 메뉴다.
진미식당
- 마포구 마포대로 186-6, Seoul, 대한민국
- 41,000 KRW • 게장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간장게장 한 가지만을 자신 있게 선보이는 게장 전문점으로, 이곳에선 최상급의 서해안 꽃게만을 사용한다. 진미식당이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법은 바로 재료의 품질과 변함없는 맛에 대한 고집이다. 그간 정치인과 연예인을 비롯해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자취와 세월의 흔적이 소박한 식당 곳곳에 남아 있다. 이곳은 당일 판매할 양만큼만 그때그때 준비하기 때문에 혹여 늦은 시간에 가면 동날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예약 후 방문하기를 권한다.
크리스탈 제이드
- 중구 남대문로 7길 16, 지하 1층, Seoul, 대한민국
- 30,000 – 150,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아시아와 미국 등지에 다수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는 싱가포르에서 광둥식 요리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중국식 체인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딤섬 전문점, 익스프레스점 등 현재 우리나라에만 20여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11개 지점은 서울에 자리하고 있다. 상하이식 요리와 광둥식 요리, 홍콩식 딤섬 등 다양한 지역의 음식을 제공하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XO 소스에 조리한 새우 관자 요리와 짜장 소스 치킨 요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곳에선 모던하면서도 중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한 다이닝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홍연
-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 호텔 1층, Seoul, 대한민국
- 80,000 – 385,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강렬한 붉은 톤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홍연은 광둥식 요리 전문점으로 우아한 분위기에서 중식 정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노련한 주방 팀이 만들어내는 요리는 맛도 훌륭하지만 영양학적으로도 조화로운 건강식이다. 무겁지 않은 해산물, 두부, 채소 요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조리법으로 음식을 준비한다. 매일 저녁 선보이는 라이브 뮤직도 즐거운 식사 환경에 한몫한다.
스시조
-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 호텔 20층, Seoul, 대한민국
- 40,000 – 320,000 KRW • 일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스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시조. 국내의 손꼽히는 스시 전문점 중 하나로 일본 정통 스시의 맛과 기술을 표방한다. 웨스틴조선 호텔 20층에 자리한 깔끔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스시조에선 손님들에게 내는 훌륭한 음식에 걸맞은 정중한 서비스는 물론, 일식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케도 종류별로 잘 갖춰져 있다. 서울 도심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다이닝 홀도 매력적이지만,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룸도 그에 못지않다.
나인스 게이트
-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 호텔 1층, Seoul, 대한민국
- 55,000 – 213,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서울 프렌치 퀴진의 발전과 흐름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나인스 게이트가 역동적인 서울 외식업계의 흐름에 발맞춰 제2막을 시작했다. 중후한 클래식 프렌치를 기반으로 하는 점은 여전하지만, 새 단장 후 한층 세련된 느낌의 요리를 선보인다. 노련한 소믈리에의 감각이 돋보이는 와인 리스트와 서비스는 이곳에서의 식사를 더욱더 풍요롭게 해준다. 변화와 기존 정취를 모두 다 느낄 수 있어서인지 단골손님들의 발길도 여전하다. 밤 10시 이후 바 테이블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 역시 매력적이다.
도림
-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37층, Seoul, 대한민국
- 49,000 – 400,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롯데호텔 37층에 자리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도림은 중식 고급화의 첨단을 보여주는 곳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해내기로 유명하다. 여경옥 셰프의 지휘하에 광둥식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중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곳의 음식은 정통의 맛과 멋을 존중하며, 창의성까지 겸비한 훌륭한 중식으로 평가받는다. 요리의 품격은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녹아 있는 인테리어로 인해 한층 더 격상된다. 이곳엔 다양한 규모의 별실이 마련되어있어 돌잔치, 비즈니스 및 가족 식사 등 각종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무궁화
-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38층, Seoul, 대한민국
- 73,000 – 230,000 KRW • 한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소공동 롯데 호텔 38층에 위치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무궁화. 동양의 멋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모던한 한식을 만나볼 수 있다. 제철 식재료의 맛과 효능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이곳은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 사상에 기반을 둔 건강식을 선보인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무궁화의 깊이 있는 요리는 정통 한식의 맛과 멋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38층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도심 전망 또한 근사하다.
모모야마
-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38층, Seoul, 대한민국
- 70,000 – 240,000 KRW • 일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수준 높은 정통 일식을 표방하는 롯데호텔의 모모야마에선 정통 가이세키 요리를 비롯해 스시, 구이, 튀김, 오차즈케, 나베 요리 등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일식을 선보인다.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요리의 성패가 좌우되는 일식의 특성을 고려해 최상급의 식재료를 셰프가 직접 국내에서 공급받는다. 이곳에선 기본에 충실한 요리뿐만 아니라 정갈한 서비스 또한 각별하다. 서울의 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스시 오마카세도 꼭 한번 맛볼 것. 사케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40여 종의 다양한 사케도 준비되어 있다.
숙수도가
- 성북구 동소문로 17길 28, Seoul, 대한민국
- 28,000 – 65,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성신여대 인근의 숙수도가는 김새결 셰프의 연구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한우 바비큐 레스토랑이다. 숙수도가 바비큐의 목표은 간결하다, “최고의 한우로 최고의 숙성육을 만든다”. 이를 위해 720시간 동안 숙수도가 만의 매뉴얼로 고기를 온도, 습도, 산소 접촉의 변화에 노출시키고, 건조와 발효를 통해 한우의 감칠맛을 극대화시키는데 집중한다. 이렇게 다듬어진 숙성육은 김새결 셰프의 방식으로 고객의 테이블에서 구워지고, 특유의 풍미를 전한다. 한우 부위에 따른 3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숙성육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문턱을 낮춘 합리적인 가격 역시 매력적인 요소이다.
+82 10-6471-2629
이태리재
- 종로구 율곡로 1길 74-9, Seoul, 대한민국
- 34,000 – 93,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운치 있는 소격동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초록 대문의 이태리재는 초행이라면 찾기 힘들 만큼 꼭꼭 숨어 있다. 아담한 한옥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으로 클래식한 유럽풍의 바닥 타일과 전통 나무 자재가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작지만 꽉 찬 느낌을 주는 곳이다. ‘치케티’라는 한입거리 요리를 자신 있게 선보이는 전일찬 셰프는 본인이 만든 음식에 대해 손님들과 소통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한다. 맛있는 정통 베네치아식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고 싶다면 이태리재에 방문해볼 것.
+82 70-4233-6262
두레유
- 종로구 북촌로 65, Seoul, 대한민국
- 30,000 – 250,000 KRW • 한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토니 유 셰프의 두레유는 ‘전통으로의 회귀’를 콘셉트로 전통의 맛에 충실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토장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구이 토장설야멱 등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레유에선 각종 장류와 김치등의 전통 발효 음식들을 직접 담가 사용한다. 한편, 셰프 테이스팅 코스 메뉴인 사찰식 채식 코스와 한국 채집 요리 코스는 최소 이틀 전 예약해야만 주문이 가능하다.
주반
- 종로구 사직로 9가길 12, Seoul, 대한민국
- 14,000 – 63,000 KRW • 아시안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영광굴비와 감자로 만든 부드러운 무스 요리 ‘영광-니스’. 된장과 유자 폰즈, 성게알을 갈아 완도산 광어와 무쳐 내는 ‘신사유람단’. 음식의 재료부터 톡톡 튀는 이름까지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주반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맛과 전 세계 다양한 음식 문화의 이국적인 요소를 잘 접목시킨, 유일무이하면서도 금세 친숙해질 수 요리들을 선보이는 곳이다. 한옥의 멋이 잘 살아있는 아늑한 실내 혹은 아담하고 예쁜 안뜰을 바라보며 전통 가옥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툇마루에 앉아 기울이는 술 한잔은 어떨까?
+82 2-3210-3737
이치류
- 마포구 잔다리로 3안길 44, Seoul, 대한민국
- 25,000 – 49,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일류’를 의미하는 일본어 이치류. 국내 최초의 삿포로식 양구이 전문점으로, 1년 미만의 호주산 생 양고기만을 취급하며, 삿포로에서 직접 공수한 칭기즈칸 불판과 인체에 무해한 비장탄을 사용해 고기를 굽는다. 숙련된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빠른 손놀림으로 고기를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양고기에 익숙지 않은 고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바 형식의 그릴 테이블은 즐거운 식사 분위기에 한몫하는 이치류 본점만의 개성으로, 양고기를 즐기기에 더없이 훌륭하다.
랑빠스 81
- 마포구 동교로 30길 17-1, Seoul, 대한민국
- 39,000 – 61,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연트럴파크의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랑빠스 81은 2015년에 오픈한 프렌치 다이닝 바다. 프랑스어로 ‘막다른 골목’을 의미하는 이 레스토랑은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샤르퀴트리를 직접 만들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샤르퀴트리는 프랑스인들이 즐겨 먹는 육가공 제품을 일컫는 말로, 다양한 종류의 햄과 소시지를 포함한다. 염장해 건조시켜야 하는 일부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숙성시키는데, 특유의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한편,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한 빈티지 가구가 레스토랑에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82 70-7779-8181
쉐시몽
- 마포구 월드컵로10길 48, Seoul, 대한민국
- 45,000 – 75,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프렌치 레스토랑 쉐시몽은 삼청동 시절부터 서교동으로 자리를 옮긴 지금까지 십수 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는 매년 일정 기간 동안 가게 문을 닫고 여행을 다니면서 식재료를 맛보고 연구한다. 여행에서 얻은 영감은 메뉴 개발로 이어진다. 요리 전공자가 아님에도 이들이 쉐시몽을 이만큼 성장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과 겸손한 자세가 숨어 있다. 쉐시몽만의 단정하고 차분한 프렌치 요리는,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과 좋은 식재료를 선별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쉐시몽에서는 한 가지 코스 요리만 제공되며, 예약 인원에 따라 휴무일이 달라지는 독특한 시스템이라 예약은 필수이다.
+82 2-730-1045
리북방
- 마포구 월드컵로 14길 19, Seoul, 대한민국
- 8,000 – 38,000 KRW • 한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서교고메’로 알려진 최지형 셰프의 레스토랑 리북방. 상호는 변경되었지만 셰프의 집안 내림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이북식 음식 스타일은 여전하고, 그 정체성은 한층 더 뚜렷해졌다. 함경도 출신 할머니에게 전수받은 조리법 가운데, 직접 만든 순대를 기본으로 한 메뉴들은 지금의 리북방이 존재할 수 있게 해준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 외에도 한식 비스트로에 어울리는 친근한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82 2-332-3626
카덴
- 서대문구 연희로 173, 2층, Seoul, 대한민국
- 20,000 – 100,000 KRW • 일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항상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이자카야 로바다야 카덴. 일식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카덴의 단품 메뉴는 2층에서 꾸준하게 선보이고, 1층 우동 카덴 에서는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우동 메뉴를 제공 한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수준 높은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발길이 줄을 잇는 이곳 카덴엔 사케를 포함한 각종 일본 주류도 갖춰져 있다.
+82 2-3142-6362www.caden.co.kr렁팡스
- 성동구 연무장길 106, Seoul, 대한민국
- 16,000 – 68,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무채색 공장 밀집 지대였던 성동구 성수동. 이곳에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의 렁팡스가 사람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경험한 프렌치 비스트로의 격식 없는 분위기와 개성 있는 요리에 매료되어 이곳을 열게 되었다는 김태민 셰프는 그의 모던한 감성을 음식과 공간에 그대로 담아낸다. 그의 시그너처 메뉴는 갈비뼈가 붙어 있는 건조 숙성 돼지 등심 요리로 고기의 고소한 감칠맛이 곁들여 나오는 구운 망고와 잘 어울린다.
+82 2-465-7117www.lenfance.net유면가
- 성동구 서울숲길 51-1, Seoul, 대한민국
- 7,500 – 9,000 KRW • 국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이유석 셰프는 압구정에서 프렌치 가스트로펍 ‘루이쌍끄’를 운영했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한국과 아시아의 다양한 면 요리를 소개하는 소박한 국수집을 차린 까닭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면이 있는 집’이라는 ‘유면가’에서는 한식 국수 2종과 셰프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외국식 면 요리를 계절별로 소개하고 있다. 부드러운 맛의 닭 칼국수는 사골 같이 뜨끈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대중적이고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간 면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82 2-547-1251
오만지아
- 용산구 유엔 빌리지길 14, Seoul, 대한민국
- 52,000 – 300,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주방에서 손수 준비한 재료로만 요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 황동휘 셰프의 오만지아는 한남동에 자리한 이탤리언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의 각종 가공육을 통칭하는 살루미 저장고를 비롯해 주방 한켠의 화덕과 작은 수조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셰프의 손길을 거쳐야만 완성되는 음식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각종 파스타와 화덕에서 구워 내는 정통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성과 울진, 통영에서 조달한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마레 미스티’가 셰프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전채요리다.
+82 2-749-2900
엘초코 데 떼레노
- 용산구 독서당로 73, Seoul, 대한민국
- 15,000 – 160,000 KRW • 스패니시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스페인 바스크어 ‘초코(Txoko)’는 원래 ‘작고 아늑한 구석’을 뜻하는 말이지만 ‘사설 요리클럽’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다. 지금도 바스크 지역에서는 초코가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바스크 지방 특유의 요리를 술과 함께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엘 초코 데 떼레노다. 넓은 공간에 자리 잡은 바 테이블에 둘러앉아 개방형 주방과 그릴을 보며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을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짙은 향과 육즙을 자랑하는 왕갈비 스테이크 ‘출레톤(txuleton)’과 광어를 부드럽게 구워낸 ‘아랜(Arrain)’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바스크 지방의 정통 불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82 2-792-5585
오스테리아 오르조
-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47, 2층, Seoul, 대한민국
- 45,000 – 110,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연남동에서 운영되던 ‘오스테리아 오르조’가 한남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탈리아어 ‘오스테리아’는 간단한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술집’을 의미하는데, ‘오스테리아 오르조’는 이름 그대로 이탈리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소고기 다짐육과 마스카르포네 치즈, 트러플 페이스트가 들어간 진한 소스에, 레스토랑에서 직접 뽑은 생면을 곁들인 화이트 라구 파스타이다. 매콤한 소스를 듬뿍 머금은 탈리아텔레와 해산물 타르타르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주방 앞 테이블에 앉아 파스타가 완성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82 2-322-0801
레드문
-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41-4, 지하1층, Seoul, 대한민국
- 43,000 – 65,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쓰촨식 타파스 바를 표방하는 레드문은 한남동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 작고 붉은 달이 간판의 전부여서 초행길에는 찾기 힘들 수도 있다. 스피크 이지 바 콘셉트의 은밀한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참지마라(參知麻辣)’, 즉 참된 마라의 맛을 함께 알아가자는 의미를 지닌 한자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매콤한 파스타의 차가운 쓰촨식 비빔면과 매운 고추가 듬뿍 들어 있는 라즈지에 고량주로 만든 특제 연태 칵테일 한 잔을 곁들이면 매운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재기 발랄한 마라 타임을 즐겨보길.
+82 70-8865-3112
소설한남
-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21-18, 지하1층, Seoul, 대한민국
- 85,000 – 150,000 KRW • 한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한 편의 소설(小說) 같은 한식. ‘서울의 현 시대를 반영한 한식(SO SEOUL)’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는 ‘소설한남’은 소박하고 정갈한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곳이다. 맛의 조화가 곧 한식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셰프는 한국인에게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감동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무침, 지짐, 찜 등의 요리를 친숙한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 낸다. 다시마 부각과 청국장, 곰취와 묵은지를 곁들여 먹는 생선회를 비롯해 숯불구이 주꾸미와 닭 요리도 별미이다. 전통주 페어링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82 2-797-5995
쥬에
- 용산구 독서당로 124-7, Seoul, 대한민국
- 57,000 – 257,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쥬에’는 중국 귀족에게 부여하던 작위를 뜻하는 말을 중국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정통 광둥식 요리를 선보이는 ‘쥬에’는 코스 메뉴 역시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처럼 작위의 이름을 따서 구성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돼지 바비큐는 특제 양념에 잰 통고기를 고온에서 구워 껍질의 바삭함과 촉촉한 살코기의 풍부한 육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13가지가 넘는 딤섬 중 하나인 라창펀과 전복을 올린 시우마이, 그리고 춘권은 꼭 맛봐야 할 메뉴다. 각종 요리에 곁들일 수 있는 중국 차도 준비되어 있다.
+82 2-798-9700
안티트러스트
- 용산구 장문로 20, Seoul, 대한민국
- 55,000 – 65,000 KRW • 이노베이티브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앤드다이닝’과 ‘묘미’에서 자신만의 창의적 미식을 선보였던 장진모 셰프가 동빙고동에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다. ‘반독점’, ‘공정 거래’를 의미하는 ‘안티트러스트’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좋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한다. 시그니처인 해산물 요리는 세비체를 연상시키는 신선한 생선과 허브오일, 식초를 곁들여 신선한 맛을 극대화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입에 넣었을 때 특별하고 놀라운 맛을 선사하고 싶다는 셰프의 바람을 레스토랑에서 느껴 보기 바란다.
+82 2-749-2288
스테이크 하우스
- 용산구 소월로 322, 그랜드 하얏트 호텔 지하 1층, Seoul, 대한민국
- 75,000 – 299,000 KRW • 스테이크하우스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내에 미식 거리 콘셉트로 큐레이팅한 ‘322 소월로’의 스테이크 하우스.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풍부하며 참숯의 은은한 향을 머금고 있는 맛 좋은 스테이크의 비결은 바로 오븐이다. 스페인에서 특별 주문 제작된 피라 오븐은 국내에서는 처음 사용되는 것으로 300~400도의 고온에서 고기를 재빨리 익혀 두꺼운 스테이크라도 육즙의 손실 없이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도 조정 과정과 고기의 익힘 정도는 셰프의 노하우와 감각으로 결정한다. 총 68석으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82 2-799-8273http://seoul.grand.hyatt.com테판
- 용산구 소월로 322, 그랜드 하얏트 호텔 지하 1층, Seoul, 대한민국
- 100,000 – 195,000 KRW • 테판야키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전 세계 철판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테판은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음식을 철판 위에서 조리하는 신개념의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선 바 테이블에 앉아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널찍한 통창을 통해 남산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스테이크, 그리고 화려한 불 쇼와 함께 완성하는 플랑베 등 맛있는 요리뿐만 아니라 즐거운 볼거리까지 선사하는 테판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미식 거리 콘셉트의 ‘332 소월로’에 자리하고 있다.
+82 2-799-8272http://seoul.grand.hyatt.com본 앤 브레드
- 성동구 마장로 42길 1, 2층, Seoul, 대한민국
- 39,000 – 200,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자타 공인 최상급 한우를 즐길 수 있는 ‘본 앤 브레드’는 정상원 대표의 남다른 한우 사랑에서 시작됐다. 한우 전문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쌓은 경험과 본인의 미식 취미가 합쳐져 탄생한 이곳은 다양한 콘셉트의 한우 다이닝을 제공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2층 캐주얼 레스토랑은 ‘마장동’하면 떠오르는 정육식당에서 콘셉트를 따왔지만, 현대적 인테리어와 고급 메뉴로 기존의 식당들과 차별화를 뒀다. 1층의 정육점 라운지를 비롯해 3층에는 코스 요리 전문 공간도 준비되어 있고, 지하에서는 본 앤 브레드의 정체성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한우 맡김 코스도 제공한다.
+82 2-2294-5005www.bandb.co.kr페스타 바이 민구
- 중구 장충단로 60,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페스타동 1층, Seoul, 대한민국
- 65,000 – 120,000 KRW • 컨템퍼러리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반얀트리의 ‘페스타’와 ‘밍글스’ 출신 강민구 셰프의 조합이 과연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자아내는 곳이다. 이들은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현대적인 유러피안 스타일의 요리로 승부수를 던진다. 샐러드, 파스타, 해산물 요리 등 일반적일 수 있는 유러피안 요리에 두 셰프 특유의 감성이 입혀져 페스타 스타일의 요리가 완성된다. 특히, 페스타 요리의 안정적인 흐름에는 윤태균 셰프의 존재도 큰 힘을 발휘한다. 쾌적하고 모던한 감성이 돋보이는 넓은 다이닝 공간에서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타의 요리는 레스토랑 이름처럼 즐거운 축제와도 같다.
+82 2-2250-8170banyantreeclub.com/kr/dining/the-festa.asp꼼 모아
- 용산구 신흥로 56, Seoul, 대한민국
- 53,000 – 80,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해방촌 끝자락의 가파른 언덕을 지나면 밝은 버건디 컬러 외관의 꼼 모아가 눈에 들어온다. 소담한 공간에서 프랑스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김모아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정감 있는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단순한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바람. 이곳의 베스트셀러는 푸아그라 크렘 브륄레와 파테 앙 크루트. 하루 전에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는 비프 웰링턴과 셰프의 특선 디저트 수플레는 꼭 한번 맛보길 바란다.
콘티넨탈
- 중구 동호로 249, 신라호텔 23층, Seoul, 대한민국
- 85,000 – 295,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신라호텔 23층에 자리한 클래식 프렌치 레스토랑. 내부 인테리어와 테이블웨어 역시 모던하기보다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곳에선 두 가지 세트 메뉴를 선보이는데, 훌륭한 식재료로 만든 정통 프렌치 요리의 고급스러운 플레이팅과 뛰어난 맛은 좋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한마디로 서비스, 분위기, 맛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기본이 탄탄한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 역시 콘티넨탈이 제공하는 즐거움 중 하나다.
+82 2-2230-3369www.shilla.net/seoul소울
- 용산구 신흥로 26길 35 지하1층, Seoul, 대한민국
- 58,000 – 98,000 KRW • 컨템퍼러리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근대 서울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는 해방촌에서 감각적인 파인 다이닝에 도전한 윤대현 셰프와 김희은 셰프의 소울. 이곳은 현대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식문화와 재료, 그리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익숙한 맛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요리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이름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지만 그 이름처럼 소울이 담긴 요리를 전하고자 하는 셰프의 마음이 모든 음식에서 느껴진다. 윤 셰프는 자신의 반려자이자 동료인 김희은 셰프와 함께 건물 내부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여러 스타일의 다이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82 2-318-7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