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피양
- 송파구 양재대로 71길 1-4, Seoul, 대한민국
- 13,000 – 55,000 KRW • 냉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봉피양의 본점으로 평양냉면과 돼지갈비가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봉피양의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평양냉면이다. 무엇보다 진한 냉면 육수의 깊은 육 향과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순도 높은 메밀 면의 조화가 훌륭하다. 봉피양의 평양냉면이 지금의 명성을 얻기까지는 김태원 조리장의 숙련된 경험과 벽제갈비의 오랜 연구 및 노력이 있었다. 냉면의 특성상 계절을 타는 메뉴이기는 하나,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라 식사 시간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임병주 산동 칼국수
- 서초구 강남대로 37길 63, Seoul, 대한민국
- 9,000 – 39,000 KRW • 칼국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임병주 산동 칼국수의 내·외관은 1988년에 개업한 이곳의 오랜 역사를 대변한다. 3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소박한 국수 전문점은 매일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내는 수제 면 요리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인해 늘 붐빈다. 특히 손칼국수의 기분 좋은 식감과 푸짐하게 들어간 조개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더불어 평양식 왕만두과 콩국수, 물냉면과 회냉면도 이 집의 베스트셀러다.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직원들의 서비스 또한 이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요소다.
+82 2-3473-7972
백년옥
-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7, Seoul, 대한민국
- 10,000 – 43,000 KRW • 두부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예술의전당 맞은편 도로변에 위치한 백년옥은 1992년 영업을 개시한 이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두부 요리 전문점이다.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소박한 실내는 테이블석과 방석 자리로 나뉘어 있다. 두부 전문점답게 콩비지, 되비지, 신선한 순두부 등 여러 가지 수제 두부 요리를 선보인다. 손님들이 붐비는 식사 시간에 만석일 경우, 백년옥에서 운영하는 오래된 칼국수 전문점 목천집(앵콜 칼국수)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2 2-523-2860
피양콩 할마니
- 강남구 삼성로 81길 30, Seoul, 대한민국
- 8,000 – 42,000 KRW • 두부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평양 출신의 할머니가 수십 년간 운영해온 비지 전문점 피양콩 할마니. 두부를 빼지 않은 되비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피양’은 평안도 사투리로 ‘평양’을 의미한다. 딸과 함께 운영하는 이곳에선 맷돌로 직접 간 콩만을 사용하며, 일체의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식을 선보인다. 콩비지와 피양 만두가 이곳의 대표 메뉴지만, 할머니가 옛날 방식을 고수하며 만들어내는 비지전골 또한 이 집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반찬은 손님들이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먹을 수 있게 준비돼 있다.
+82 2-508-0476
미나미
- 서초구 서초대로 58길 31-2, Seoul, 대한민국
- 13,000 – 43,000 KRW • 소바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일식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남창수 셰프의 소바 전문점 미나미. 무궁무진한 일식 요리 중 굳이 소바를 선택한 이유는 부지불식간에 메밀 면 특유의 은은한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일식 소바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소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윽한 불 향의 간장조림 붕장어를 올린 아나고난방과 교토에서 직접 공수한 간장조림 청어를 올린 니신난방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소바 외에 생선구이와 튀김 요리 같은 단품 요리도 제공한다.
+82 2-522-0373
게방식당
- 강남구 선릉로 131길 17, Seoul, 대한민국
- 8,000 – 48,000 KRW • 게장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흡사 소담한 카페테리아나 베이커리를 연상시키는 외관과는 달리 이곳은 게장 전문점이다. 패션 마케터 방건혁 대표와 25년간 게장 전문점을 운영해온 부모님의 합작으로 탄생한 게방식당에선 게장이라는 한식 메뉴를 보다 다양한 고객층에게 선보이고자 노력한다. 이곳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세트뿐만 아니라 좀 더 먹기 수월한 게알 백반, 전복장 백반, 새우장 백반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세트에는 기본적으로 밥과 국, 기본 반찬을 함께 제공하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82 10-8479-1107
진미 평양냉면
- 강남구 학동로 305-3, Seoul, 대한민국
- 11,000 – 80,000 KRW • 냉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유명 평양냉면 식당에서 쌓은 20년의 경험과 노력의 결과물이 바로 진미 평양냉면”이라 말하는 임세권 셰프. 고객이 만족할 만큼 맛있는 냉면을 만드는 것이 그의 첫 번째 목표이고, 언제 찾아도 한결같은 맛을 즐길 수 있게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한다. 다른 어떠한 요소 없이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고 싶다는 그의 마음가짐에서 20년 냉면 장인의 고집스러움이 느껴진다. 냉면 외에도 편육, 제육, 불고기 같은 냉면집 단골 메뉴를 비롯해 접시 만두와 어복쟁반, 온면도 맛볼 수 있다.
+82 2-515-3469
양양 메밀 막국수
- 서초구 동광로 15길 10, Seoul, 대한민국
- 9,000 – 35,000 KRW • 메밀국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00% 순수 메밀만을 사용하고 주문을 받은 후에 제면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양양 메밀 막국수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십 수년간 메밀 막국수 식당을 운영해온 이유도 대표 자신이 막국수를 너무 좋아해서라고. 메밀 막국수가 대표 메뉴지만 직접 담근 김치를 이용한 김치 비빔국수 또한 이곳의 별미다. 기본 상차림은 단출하지만 정성이 가득하고, 무엇보다 주력 메뉴인 막국수 맛이 변함없이 훌륭하다. 11월 김장철에는 열흘간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82 2-3482-3738
스바루
- 서초구 방배중앙로 21길 7, Seoul, 대한민국
- 14,000 – 25,000 KRW • 소바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소바의 본고장과 다름없는 맛을 구현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소바를 제공하겠다.”는 철학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온 강영철 셰프. 오랜 일본 생활에서 경험한 소바의 순수한 맛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소바를 위한 한길을 걷고 있다. 강영철 셰프는 별도의 제면실을 두고 전통 방식으로 그날그날 소바 면을 뽑는데, 밀과 메밀의 비율을 2:8로 맞춘 니하치 스타일의 소바를 고수한다. 소바의 순수한 맛이 강점인 자루 소바를 비롯해 깊은 감칠맛의 오리 메밀과 들기름 메밀이 스바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메뉴이다.
+82 2-596-4882
현우동
- 강남구 논현로 149길 53, Seoul, 대한민국
- 8,000 – 14,000 KRW • 우동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삼전동 시절 이미 유명세를 떨쳤던 우동의 달인 박상현 셰프의 논현동 우동 전문점 겸 제면소. 통통한 우동 면발을 한입 가득 베어 물면 매끈하면서도 탄력 있는 사리의 기분 좋은 식감과 씹을수록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현우동’의 대표 메뉴는 ‘덴푸라 붓카케’ 우동이다. 굵직하고 탱탱한 면발과 갓 튀겨 낸 바삭하고 폭신한 튀김이 감칠맛 가득하면서도 섬세한 쯔유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82 2-515-3622
소이연남마오
- 강남구 도산대로 53길 30, Seoul, 대한민국
- 9,500 – 32,000 KRW • 타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소이연남마오’는 태국 음식 전문점 ‘소이연남’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음식점이다. ‘취하다’를 뜻하는 태국어 ‘마오’를 붙여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1층에서는 면과 쌀 요리 등 간단한 식사 주문이 가능하고, 2층에서는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태국 특유의 강렬한 맛과 향이 와인과 잘 어울릴까 의구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감칠맛과 산미가 두드러지는 내추럴 와인은 개성 강한 태국 음식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 숯불의 풍미가 매력적인 부드러운 닭꼬치, 매콤달콤 항정살 구이, 속을 알차게 채워 바삭하게 튀겨 낸 태국식 춘권 뽀삐아, 똠얌 누들 등이 인기 메뉴다.
+82 2-545-5130
만두집
- 강남구 압구정로 338, Seoul, 대한민국
- 10,000 – 60,000 KRW • 만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청담동 근방에서 30년 동안 만두 하나로 외길을 걸어온 만두집. 소박하고 정갈한 평안도 스타일의 만둣국이 이 집의 대표 메뉴로, 레스토랑의 내부 또한 아담하고 깔끔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가업을 계승한 현 대표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어머니의 손맛을 묵묵히 지켜내고 있다. 정성 들여 빚은 이곳의 만둣국은 깔끔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양지머리를 삶은 육수에 매콤한 양념을 얹어 내므로 혹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주문 시 양념을 빼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82 2-544-3710
미미 면가
- 강남구 강남대로 160길 29, Seoul, 대한민국
- 9,000 – 28,000 KRW • 소바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재치 있는 소바 요리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미미 면가. 이곳의 메밀 면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메밀 함량 3할이라는 파격적인 비율 덕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밀의 구수한 풍미가 살아 있는 것을 보면 장승우 셰프의 노력과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이곳은 기본이 탄탄한 자루소바 외에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메뉴가 인상적이다. 국수 한 그릇의 온도, 국물과 고명에 따라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소바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미미 면가로 향하자.
+82 50-71413-5466
산동 교자관
- 강남구 압구정로 214, 110호, Seoul, 대한민국
- 8,000 – 120,000 KRW • 중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화교 출신의 단병호 셰프가 운영하는 산동 교자관은 압구정동에 위치한 중국식 수제 만두 전문점이다. 열 살 때부터 부모님께 만두 비법을 전수받았다는 단 셰프는 매일 직접 반죽해 만든 피로 정성껏 만두를 빚는다. 물만두와 찐만두의 경우 피 두께에서 차이가 나는데, 이는 식감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물만두가 들어간 사천 훈둔탕은 간결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며, 오향장육과 XO 새우, 전가복 같은 요리도 맛볼 수 있다. 테이블 4개가 전부인 이곳의 식사 메뉴는 점심시간에만 주문이 가능하다.
+82 2-514-2608
어메이징 타이
- 용산구 이태원로 238, 3층, Seoul, 대한민국
- 24,000 – 46,000 KRW • 타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이태원로 대로변 건물 3층에 위치한 ‘어메이징 타이’는 태국인 오너와 태국 출신 셰프 세 명이 정통 태국 음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곳으로,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태국의 다양한 향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크리미한 옐로우 커리 게 요리 ‘뿌님 팟 퐁가리’, 세계 3대 수프로 꼽히는 ‘똠양꿍’, 통후추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게 요리 ‘뿌님 팟 프릭 타이 담’, 코코넛 밀크와 닭고기, 새우 등이 들어간 ‘똠 얌 수프’ 같은 이곳의 대표 메뉴를 통해 강렬한 맛과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태국 현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82 2-796-7377
정인면옥
-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Seoul, 대한민국
- 10,000 – 40,000 KRW • 냉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좋은 품질의 식재료와 변함없는 맛에 대한 정인면옥 대표의 고집이 냉면 한 그릇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북한 출신 부모님의 존함에서 한 자씩 따온 식당 이름도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의 반영이다. 2014년, 서울 여의도로 이전 오픈한 이곳은 현재 광명시에 있는 정인면옥과는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직장인들이 많은 여의도에 위치한 까닭에 점심시간에는 어느 정도 대기 시간을 감안해야 한다. 아롱사태 수육, 암퇘지 편육과 접시 만두는 반 접시만도 주문이 가능하다.
+82 2-2683-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