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갈비
- 송파구 양재대로 71길 1-4, Seoul, 대한민국
- 30,000 – 300,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양념 소갈비의 대명사로 불리는 벽제갈비에선 매일 마리째 경매하는 최상위 1% 한우(BMS No9)를 사용한다. 이곳이 오랜 시간 바비큐, 냉면, 탕류 등 다양한 한식 요리에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분야별 장인들로 구성된 팀의 지식과 전문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곳에선 대표 메뉴인 설화생갈비와 설화꽃등심을 비롯해 다양한 탕 요리와 식사 메뉴를 제공해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선호하는 손님은 물론, 푸짐한 소고기 바비큐를 원하는 단체 모임까지 가능해 매 끼니때마다 인산인해를 이룬다.
쿠시카와
- 강남구 논현로 24길 37, Seoul, 대한민국
- 80,000 – 100,000 KRW • 쿠시아게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일본 유학 시절 섭렵했던 일본의 대중 요리를 밑거름 삼아 ‘쿠시카와’를 오픈한 윤석현 대표. ‘쿠시카와’는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 음식 중 하나인 꼬치 튀김(쿠시카츠)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그날의 재료에 따라 제공되는 주방장 특선 요리 ‘오마카세’ 코스는 약 14종의 꼬치 튀김으로 구성되며, 해산물과 육류,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를 곁들여 먹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대표는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할 만큼 지역 주민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버드나무집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434, Seoul, 대한민국
- 12,000 – 107,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버드나무집은 1977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한우 구이 전문점이다. 초창기엔 주물럭만을 판매했지만, 지금은 소갈비와 특수 부위도 제공한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동네 터줏대감답게 한 집안의 3대가 단골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간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일염으로만 간한 암소 갈비는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조미료를 넣지 않은 깔끔하고 삼삼한 반찬 역시 이곳만의 매력이다.
라이프
- 강남구 영동대로 96길 26, 9층, Seoul, 대한민국
- 250,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영화에서 나올 법한 철제 금고문, 그 문을 열면 ‘라이프’만의 독특한 다이닝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높은 천장과 고급스러운 샹들리에, 금고를 연상시키는 대형 오브제와 모던한 느낌의 카운터석.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이 독특한 공간에서 한식과 바비큐를 기반으로 한 김호윤 셰프의 현대적인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제공되는 코스는 한 가지뿐이지만 그 안에서 셰프의 정성과 창의력이 묻어난 다양한 형태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픈 카운터석 외에도 다섯 개의 별실이 있어 손님들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82 10-8294-5592
보름쇠
- 강남구 테헤란로 81길 36, Seoul, 대한민국
- 10,000 – 103,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2015년 10월에 오픈한 보름쇠는 서울에선 그리 알려지지 않은 제주산 흑우를 제공하는 소고기 전문점이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제주 농장에서 고기를 직접 공수하는데 등심과 안심, 안창살, 살치살, 생육회, 양지머리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다. 제주 농장에서 항공편으로 직배송하는 흑우인 까닭에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도가 남다르다. 한편, 식사 공간은 1층의 현대적인 다이닝 홀과 2층의 12개 개별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82 2-569-9967
외고집 설렁탕
- 강남구 삼성로 555, Seoul, 대한민국
- 11,000 – 65,000 KRW • 설렁탕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2005년 장모님에게 전수받은 설렁탕 조리법을 개선하여 시작했다는 외고집 설렁탕의 현 대표는 단출하지만 정성 가득한 설렁탕 맛을 이어가고 있다. 설렁탕과 수육, 그리고 육개장에 사용하는 소고기를 직접 선별할 만큼 좋은 식재료만을 고집하는 그의 마음이 기본에 충실한 이곳 음식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편안한 한국식 밥집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82 2-567-5225
태번 38
- 서초구 명달로 22길 12-12, Seoul, 대한민국
- 48,000 – 138,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서초동의 조용한 주택가에 강렬한 코발트블루 컬러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태번 38.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이곳은 나파밸리 욘트빌의 부숑 비스트로 출신인 고병욱 셰프의 아메리칸 프렌치 비스트로다. ‘대중적인 술집’을 뜻하는 ‘태번’을 사용한 레스토랑의 이름처럼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맛의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건살구 메이플 소스를 곁들인 이베리코 폭찹, 코코넛 밀크에 재워 구운 양 어깨 살 스테이크, 오픈 초창기부터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는 팬 브레이즈드 치킨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82 2-522-3738
곰바위
- 강남구 영동대로 115길 10, Seoul, 대한민국
- 8,000 – 88,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83년, 삼성동 봉은사 인근에 소규모로 시작한 곰바위는 질 좋은 한우의 양과 대창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현재는 본관 뒤편에 3층 규모의 신관이 자리하고 있어 레스토랑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별미인 특양구이와 대창구이 외에도 꽃등심, 갈비,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수작업으로 정성스레 손질한 양과 대창은 참숯에 구워 깊은 풍미를 지니고 있다. 내부는 늘 분주하지만 깔끔하고 기능적인 것이 특징이다.
쿤쏨차이
- 서초구 서초대로 53길 23, Seoul, 대한민국
- 9,000 – 77,000 KRW • 타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국내 요식업계에 ‘타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태국 요리에 집중해온 김남성 셰프. 쿤쏨차이로 독립에 성공한 김 셰프는 자신의 감성이 녹아 있는 타이 퀴진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태국식 국밥을 표방한 ‘쏨차이’ 국밥은 대중적인 맛을, 뿌팟봉 커리와 마싸만 커리는 이국적인 풍미를 제대로 전달한다. ‘태국 음식을 만드는 김남성 셰프’가 아닌, ‘김남성 셰프가 만드는 태국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하는 그에게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난다.
+82 2-596-6411
봉밀가
- 강남구 선릉로 664, Seoul, 대한민국
- 8,500 – 35,000 KRW • 냉면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2007년부터 레스토랑 운영을 해온 권희승 셰프는 본인이 가장 즐겨 먹는 메밀 면에 대한 열정으로 지금의 봉밀가를 오픈했다. 기라성같이 훌륭한 냉면집들에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요리’로 도전하고 싶다는 권 셰프는 그 누구보다 재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한우 양지머리, 설깃살, 한약재 등을 이용하여 5시간 동안 끓여낸 순수한 육수만을 사용하고 타 냉면집보다 굵은 면발을 만들어 낸다. ‘냉면’ 대신 ‘평양 메밀 물국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도 봉밀가만의 특징이다. 오후 휴식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텐지몽
- 강남구 학동로 97길 41, 4층, Seoul, 대한민국
- 95,000 – 160,000 KRW • 일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6석의 작지만 여유있는 공간. ‘톡톡’의 김대천 셰프와 일본 ‘덴’의 하세가와 셰프의 협업으로 탄생한 텐지몽. 한자로 ‘천지문’을 뜻하는 텐지몽은 ‘하늘과 땅의 재료로 미식 세계의 문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업 체계인 까닭에 일본에서 메뉴 감수를 받지만 오마카세는 한국의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인 솥밥은 부지깽이, 취나물 같은 한국의 제철 재료를 넣어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좌석이 많지 않아 개성있는 요리를 맛보려면 예약은 필수다.
톡톡
- 강남구 학동로 97길 41, 3층, Seoul, 대한민국
- 55,000 – 250,000 KRW • 컨템퍼러리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요리에 대한 김대천 셰프의 꾸준한 향상심과 좋은 재료에 대한 고집은 ‘톡톡’의 요리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톡톡(Toctoc)’과 ‘요리학(Gastronomy)’을 합성한 ‘Toconomy’에는 김대천 셰프의 요리 철학이 담겨 있다. 김대천 셰프는 정확한 조리법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만큼 재료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트러플 만두와 개성 넘치는 파스타 요리들은 셰프의 정성과 창의성이 어떻게 톡톡의 요리에 반영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코스 요리 외에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단품 요리로 구성된 메뉴를 통해 톡톡이 제공하는 다양한 요리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82 10-3397-2215
줄라이
- 서초구 동광로 164, Seoul, 대한민국
- 59,000 – 170,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고즈넉한 서래마을에서 10년째 우직하고 충실한 음식을 만들어온 줄라이. 정통 프렌치 요리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국내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셰프의 개성대로 전통을 재해석한 노력이 돋보인다. 한국 고유의 발효 식품인 간장과 된장 등을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그러한 예다. 이곳에선 화려하진 않지만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정직한 음식을 선보이며, 작지만 아늑한 다이닝 홀은 특별한 식사 분위기를 제공한다.
+82 2-534-9544
온
- 강남구 도산대로 92길 42, 지하 1층, Seoul, 대한민국
- 99,000 – 165,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레스토랑 ‘시옷’이 새로운 상호를 걸고 돌아온 레스토랑 ‘온’. 이름에 담긴 뜻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음식을 대접하려는 셰프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이닝 공간은 손님들의 프라이버시를 완벽히 보장할 수 있게 설계되었고, 테이블 두세 개가 전부이기 때문에 철저히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제철 프렌치 요리의 진수를 경험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찰 토마토와 송이 토마토를 오븐에 건조하여 당도와 산미를 최대로 끌어올린 토마토와 루비 자몽이 ‘온’을 대표하는 채소 요리다.
+82 2-547-0467
도우룸
- 서초구 동광로 99, 2층, Seoul, 대한민국
- 48,000 – 86,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00% 수제 파스타 면을 전문으로 하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영어로 ‘반죽’이라는 의미의 ‘도우’에서 이름을 딴 이곳에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곳은 파스타를 만드는 도우룸이다. 10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제공하며, 포장 판매도 겸하고 있다. 레스토랑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오픈 키친은 주방과 손님과의 거리를 최소화하고 음식의 맛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은 셰프의 마음을 반영했다. 정통 이탤리언 파스타 외에도 메밀과 곰취를 이용한 한국적인 파스타도 맛볼 수 있다.
라 모라
- 서초구 동광로 39길 50, 2층, Seoul, 대한민국
- 70,000 – 200,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소믈리에와 셰프 형제가 운영하는 라 모라는 서래마을의 작은 골목에 자리한 이탤리언 레스토랑이다. 심플한 인테리어에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며,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느릅나무 고재로 만든 테이블과 그 위에 놓인 명품 식기에서 형제 오너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다양한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의 추천 메뉴는 저온 조리해 식감이 연하고 육즙이 풍부한 토스카나 지방의 대표 음식인 피오렌티나 스테이크다. 한편, 레스토랑 한쪽에 작은 바도 마련되어 있다
+82 2-595-3997
쏠레이
- 강남구 도산대로 70길 9, 2층, Seoul, 대한민국
- 60,000 – 120,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단순한 관심에서 시작했던 요리는 삶의 열정이 되었고, ‘요리하는 사람’이라는 타이틀까지 안겨 줌으로써 김영선 셰프의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요리를 연마한 그는 귀국 후 클래식 프렌치 레스토랑 ‘쏠레이’를 열었다. 그가 지향하는 정통 프렌치 요리의 정체성과 깊이는 식재료 하나하나의 특성이 담긴 육수를 만드는 수고에서부터 시작된다. 화려하고 트렌디한 요리 기법이 오히려 더 어렵게 다가온다고 고백하는 그가 고객들과 교감하는 방법은 특유의 진중함과 담담함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인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다.
+82 10-8010-5099
쿠시아게 진
- 강남구 선릉로 148길 52-10, 4층, Seoul, 대한민국
- 140,000 KRW • 쿠시아게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청담동의 어느 좁은 골목, 예상치 못한 공간에 위치한 쿠시아게 레스토랑이다. 김형준 셰프는 새롭고 독특한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 그런 탓에 그의 쿠시아게 역시 정형화되지 않은 식재료의 조합을 통한 다양한 맛과 풍미를 찾는 재미가 있다. 블랙 트러플을 형상화한 미트볼 쿠시아게, 사천식을 모티브로 한 민물가재 튀김 등 강한 개성을 지닌 쿠시아게를 추구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쿠시아게의 본질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식재료 본연의 풍미에 대한 존중이 깔려 있다. 손님이 주문한 음료의 온도 유지를 위해, 셰프의 활동 공간인 작은 카운터 테이블에 칠링 카운터를 마련하는 등 디테일한 배려가 느껴진다. 디너만 운영하고 셰프 오마카세만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82 10-3492-1957
에빠뉘
- 강남구 선릉로 146길 33, 3층, Seoul, 대한민국
- 53,000 – 135,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프랑스어로 ‘만개하다’, ‘꽃이 피어오르다’를 뜻하는 ‘에빠뉘’. 청담동 뒷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3개월 주기로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벽에 전시한다. 그 덕분에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의 공간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맛의 프렌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부드러운 샴페인 바닐라 소스와의 조합이 인상적인 랍스터와 라비올리, 바삭한 크런치에 둘러싸인 푸아그라 마브레는 이곳의 대표 메뉴. 플레이팅도 그림을 보는 것같이 섬세하고 인상적이다. 조화로운 맛과 플레이팅을 중요시한다는 권지훈 셰프가 세심하게 준비한 음식이 눈과 입을 만족시킬 것이다.
+82 2-548-2020
파스토
- 강남구 도산대로 62길 17, Seoul, 대한민국
- 56,000 – 250,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이탤리언 레스토랑에서 수년간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온 젊은이들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자 의기투합했다. 건전한 외식 문화 정착에 일조하고 싶은 바람을 가진 파스토의 김현수 대표는 ‘글로벌 감성으로 풀어낸 정통 이탤리언’을 모토로, 한국인에게 유독 친근한 이탤리언 요리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에선 팔각을 활용한 파스타와 메밀 반죽으로 빚은 뇨키 등 아시아의 풍미가 살아 있는 요리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다.
산다이
- 강남구 선릉로 148길 48, 6층, Seoul, 대한민국
- 180,000 KRW • 일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산다이는 서울의 일식 부문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는 문승주 셰프의 가이세키 레스토랑이다. 일본 간사이 지방의 분위기를 닮은 공간, 재료의 계절감과 주제, 테마를 반영한 클래식한 요리에는 가이세키의 의미에 대한 셰프의 마음가짐과 해석이 잘 표현되어 있다. 무엇보다 산다이는 재료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맛과 풍미를 끄집어내는 요리에 무게를 둔다. 식사 말미에 산다이의 특색 있는 말차를 손님들과 나누는 티 세리머니에서는 오리지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레스토랑 이름처럼 세대를 거듭해 손님을 모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셰프의 바람이다.
+82 2-540-8854
타쿠미 곤
- 서초구 사평대로 98, 2층, Seoul, 대한민국
- 120,000 – 280,000 KRW • 스시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일본 정통의 숙성 스시를 선보이는 타쿠미 곤의 권오준 셰프는 본토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옛 스타일의 스시를 고집한다. 세심하게 손질한 후 숙성시킨 생선은 활어나 생물에 비해 지방이 농축되어 감칠맛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수분 제거와 산화 방지 작업을 거치면 2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권 셰프의 장기인 등 푸른 생선의 경우, 식초와 소금의 농도를 조절해 감칠맛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요리사의 손을 통해 고객의 입으로 생명을 전달한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음식을 카운터석에서 직접 즐겨보길 권한다.
+82 2-595-1935
볼트 스테이크하우스
- 강남구 압구정로 72길 22, 2층, Seoul, 대한민국
- 35,000 – 320,000 KRW • 스테이크하우스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400여 종의 위스키를 보유하고 있는 볼트+82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는 볼트 스테이크하우스는 인테리어에서부터 맛과 품질에 이르기까지 미국식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를 표방한다. 미국 농무부가 인증한 프라임육 중에서도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주입하지 않은 소고기만을 엄선해 사용하므로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28일과 14일간 건조 숙성시킨 스테이크가 주메뉴로, 다양한 소고기 부위를 제공한다. 여러 가지 사이드 디시와 한 가지 디저트로 구성된 메뉴도 합리적이다.
옳음
- 강남구 선릉로 152길 37, 3층, Seoul, 대한민국
- 65,000 – 210,000 KRW • 컨템퍼러리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옳음은 ‘옳다’ 혹은 ‘바르다’를 의미하는 우리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한결같이 정직한 음식을 만들겠다’는 서호영 셰프의 다짐이 반영되어 있는 곳이다. 식당을 운영하셨던 할머니와 부모님의 영향으로 요리를 시작한 그는 남도에서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어 보내주시는 신선한 재료와 해외에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민물새우와 액젓, 된장으로 깊은 맛을 낸 ‘새우 성게장 비빔면’은 익숙한 재료에 본인만의 색깔을 입혀 새로운 맛을 끌어내는 서 셰프의 요리 스타일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레스쁘아 뒤 이부
- 강남구 도산대로 59길 16, Seoul, 대한민국
- 55,000 – 150,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정통 프렌치 비스트로인 레스쁘아 뒤 이부는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클래식 프렌치 메뉴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한결같이 진중한 음식을 선보여온 임기학 셰프는 테린과 파테 등 한국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프랑스 전통 숙성 육가공 제품도 직접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오리 콩피와 양파 수프 역시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다. 프랑스에서 먹는 음식과 별다를 것 없는 프렌치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는 임 셰프. 날씨 좋은 계절엔 프랑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테라스에 앉을 것을 추천한다.
+82 2-517-6034
디도
- 강남구 논현로 146길 11, 2층, Seoul, 대한민국
- 130,000 – 150,000 KRW • 이노베이티브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논현동의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디도. 외부 간판이 없어 밖에서는 레스토랑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기 어렵다. 좌석은 8석뿐이지만 널찍한 테이블에 넉넉한 공간감이 매력적인 이곳에선 젊은 셰프 2명이 의기투합해,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쌓은 경험이 녹아 있는 현대적 음식을 선보인다. 이탈리안 퀴진 특유의 풍부함과 일식의 간결함을 결합한 음식으로 섬세함을 표현하는데, 청어와 베이컨을 사용해 만든 테린과 바냐카우다, 그리고 요거트 소스와 함께 나오는 스테이크가 대표적이다. 특히 6일간 숙성해 숯에 구워 서빙하는 오리고기가 별미이다. 영어 did와 Do를 결합한 레스토랑의 이름처럼 젊은 상상력과 패기 넘치는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이다.
+82 10-8721-3140
볼피노
-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10-7, Seoul, 대한민국
- 46,000 – 131,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쿠촐로와 마렘마에 이은 김지운 셰프의 세 번째 이탤리언 레스토랑 볼피노. 이곳에 들어서면 먼저 식당의 격식 없는 자유로운 구조와 통창으로 엿보이는 주방 내부의 분주한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 이탈리아에 있는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실내의 다양한 색감과 투박한 메뉴판 디자인도 볼피노만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한몫한다. 스테디셀러인 새우 소시지 오징어 먹물 펜네와 우니 파스타, 트러플 아란치니와 견과류로 속을 채운 오븐구이 통삼겹살 포르케타는 꼭 한번 맛보길 권한다.
+82 10-2249-1571
비스트로 드 욘트빌
- 강남구 선릉로 158길 13-7, Seoul, 대한민국
- 45,000 – 115,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클래식한 프렌치 비스트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스트로 드 욘트빌. 이곳의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마치 프랑스 본토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기본에 충실한 타미 리 셰프의 프랑스 요리는 그의 세심한 배려와 끊임없는 노력을 대변한다. 레스토랑의 이름도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의 ‘프렌치 런드리’ 레스토랑이 있었던 욘트빌에서 따올 만큼 그곳에서 지낸 최고의 경험을 손님들에게도 선사하고 싶었다고. 그가 선사하는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음미하며 잠시 도심의 소란스러움을 잊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82 2-541-1550
고료리 켄
- 강남구 언주로 152길 15-3, 2층, Seoul, 대한민국
- 200,000 KRW • 컨템퍼러리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요리에 매진하는 셰프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지켜볼 수 있는 여덟 석의 한정된 공간. 김건 셰프는 이 새로운 공간에서 고료리 켄의 2막을 열었다. 직접 발로 뛰어 선별한 신선한 재료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대적인 조리법이 더해진 김건 셰프의 요리에는 고료리 켄이 꾸준히 지향해온 정체성이 담겨 있다. 늘 신선한 양질의 재료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모든 재료를 당일 소진한다는 셰프의 원칙에서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다. 한결같은 맛과 정성이 손님을 맞는 기본 자세라고 생각하는 김건 셰프, 그의 요리를 즐기기 위해 예약은 필수이다.
+82 2-511-7809
우가
- 강남구 도산대로 49길 22, 지하 1층, Seoul, 대한민국
- 17,000 – 185,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한우의 본고장인 횡성을 시작으로 2015년 서울에 둥지를 튼 우가는 최상급 건조 숙성 한우를 완전히 익혀 제공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아왔다. 이 방법은 허세병 셰프가 ‘Meat Science(고기 과학)’라는 슬로건 아래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얻은 결과로 소고기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우가의 대표 메뉴인 숙성 꽃등심과 차돌박이 외에도 당뇨를 앓던 가족을 위해 셰프의 어머니가 21년간 42차례 발효시킨 장으로 끓인 토장찌개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82 2-6272-2223
하쿠시
- 강남구 도산대로 16길 6-10 지하 1층, Seoul, 대한민국
- 50,000 – 150,000 KRW • 일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상점이 즐비한 신사역 골목에 숨겨져 있는 듯한 ‘하쿠시’. ‘하쿠시’는 여러 나라를 돌며 한길만 걸어온 최성훈 셰프의 탄탄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캐주얼 일식 다이닝 바로, 전통 일식부터 모던 일식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홍콩을 대표하는 음식점 ‘류긴’에서 메인 그릴 셰프로 경험을 쌓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숯불 요리를 연마했고, 그 덕분에 숯불 요리는 ‘하쿠시’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주방의 요리사가 분주할수록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요리하는 그의 진정성이 빈 도화지(하쿠시)에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
+82 2-6953-0313
더 그린테이블
- 강남구 선릉로 155길 13, 2층, Seoul, 대한민국
- 60,000 – 250,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2016년 10월 서래마을에서 압구정 로데오 근방으로 이전한 김은희 셰프의 더 그린테이블은 프렌치에 기반을 둔 요리를 전문으로 하지만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계절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틈틈이 “동의보감”을 들여다보며 요리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는 김 셰프는 육송이나 고들빼기처럼 맛과 향이 독특한 전통 약재를 프렌치 조리법에 접목시켜 본인만의 이색적인 요리를 창조해낸다. 단삼의 쌉싸래한 맛을 버터의 고소함으로 중화시켜 생선 요리의 소스로 활용하는 등 그녀의 톡톡 튀는 창의력이 돋보인다.
하모
- 강남구 언주로 819, 2층, Seoul, 대한민국
- 9,000 – 50,000 KRW • 한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경상도 사투리로 ‘아무렴’을 의미하는 ‘하모’는 진주 교방 음식의 명맥을 이어가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선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간장과 된장을 사용한다. 진주 출신의 아버지를 둔 덕분에 그곳 음식을 접하게 되었다는 이곳의 대표가 선보이는 진주 비빔밥은 놋그릇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넣고 그 위에 여러 가지 나물과 소금, 참기름, 설탕, 마늘, 깨소금 등으로 양념한 육회를 가운데 올려 손님상에 낸다. 콩나물, 고사리, 죽순, 연근, 천엽 등을 조선간장과 겨자소스로 무쳐낸 조선 잡채 역시 이곳의 별미다.
파씨오네
- 강남구 언주로 164길 39, 2층, Seoul, 대한민국
- 45,000 – 80,000 KRW • 프렌치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한국 부티크 레스토랑의 시작’이라 불리는 라미띠에를 시작으로 꾸준히 정통 프렌치 요리인의 길을 걸어온 이방원 셰프. 다소 늦은 나이에 프랑스로 인턴십을 떠날 만큼 열정과 끼로 똘똘 뭉친 그의 레스토랑 이름 역시 프랑스어로 ‘열정’을 의미한다. 그는 격식을 차리고 먹는 날 선 음식이 아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추구한다. 이곳에선 매일 시장에서 공급받는 신선한 재료로 그날그날의 요리를 준비하는데, ‘오늘의 코스’가 적힌 칠판을 들고 다니며 손님들에게 직접 설명해주는 모습도 정겹다.
라 쿠치나
- 용산구 회나무로 44길 10, Seoul, 대한민국
- 40,000 – 190,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1990년에 개업한 이래 서울에서 손꼽히는 정통 이탤리언 레스토랑의 계보를 잇고 있는 라 쿠치나. 이탈리아어로 ‘주방’을 뜻하는 이곳은 2016년 11월, 오랜 보수공사를 마친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2층과 3층으로 자리를 옮긴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 그리고 통창 밖으로 보이는 남산 풍경으로 인해 한층 멋스러워졌다.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음식 맛도 여전한데, 그중 진한 라구 소스 탈리아텔레와 미트 소스 라자냐가 대표적이다.
사녹
- 강남구 언주로 170길 36, 2층, Seoul, 대한민국
- 37,000 – 75,000 KRW • 한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네 가지의 다른 녹색’을 뜻하는 사녹은 그 이름처럼 산과 들, 논과 밭에서 나는 재료로 한국의 음식을 선보인다. 사녹은 ‘정식당’의 헤드 셰프를 지낸 김정호 셰프가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요리할 때 식재료 본연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한다는 그는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및 동물복지 위주의 식재료를 사용한다. 동물복지 유정란과 들기름, 꼬시래기를 곁들인 무항생제 달걀 요리, 저온 조리한 애호박과 부라타 치즈가 대표 메뉴로, 내추럴 와인과 함께 즐기면 그 즐거움이 배가된다. 제철의 별미와 와인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82 50-71353-1617
삼원가든
- 강남구 언주로 835, Seoul, 대한민국
- 11,000 – 147,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고급 한식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1976년에 문을 연 이래 강남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삼원가든. 1981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정치인과 연예인을 포함한 외국 VIP 손님들이 으레 찾는 곳으로도 유명한 이곳의 대표 메뉴는 최상급의 한우로 만든 생갈비, 양념 갈비, 생등심 꽃살, 생등심 불고기 등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이곳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며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있을 재
- 강남구 언주로 168길 19, Seoul, 대한민국
- 71,000 – 177,000 KRW • 이탤리언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오랫동안 다이닝 업계에서 각자의 영역을 걸어 온 두 형제. 그 경험을 토대로 이재훈 셰프와 이재호 매니저가 레스토랑 ‘있을 재’를 오픈했다. ‘있을 재’는 형제의 오랜 경력과 다양한 경험이 어우러져 탄탄한 안정감을 갖춘 레스토랑이다. 이재훈 셰프는 자신만의 노하우에서 발현되는 클래식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로컬 식재료에 대한 높은 이해가 드러나는 직관적인 맛의 요리로 손님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따뜻한 감성의 공간에서 차분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이재호 매니저의 안정된 서비스는 레스토랑 분위기와 일체감을 느끼게 한다. 디너만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식사와 함께 주류를 꼭 곁들여야 하는 레스토랑의 규칙을 참고하길 바란다.
+82 2-547-0606
구전 동화
-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26, 2층, Seoul, 대한민국
- 120,000 KRW • 바비큐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간판이 없는 한우 바비큐 요리 전문점 ‘구전 동화’는 일식을 두루 섭렵한 박준형 셰프가 고급 한우 요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곳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식 바비큐가 일식 및 한식 요리와 잘 어우러져 한우의 매력을 한껏 음미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한 바에 온 것 같은 분위기의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특색 있는 한우 바비큐를 만나 보자.
+82 10-2038-9961
스시 마이
- 강남구 언주로 168길 6, 2층, Seoul, 대한민국
- 110,000 – 230,000 KRW • 스시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깔끔한 블랙 톤의 인테리어에 6석의 카운터가 전부인 아담한 스시 마이. 카운터 뒤의 디지털 스크린과 홀에 울려 퍼지는 신나는 음악이 강렬하면서도 모던한 인상을 안겨준다. 신라호텔 아리아케 출신의 유오균 셰프는 계절성이 높은 다양한 식재료와 식감의 변주를 통해 손님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강원도에서 공수한 성대, 솔치, 장치 등 익숙지 않은 생선들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적초로 간을 한 샤리가 생선 본연의 맛을 더욱 잘 이끌어낸다.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류니끄
- 강남구 강남대로 162길 40, Seoul, 대한민국
- 70,000 – 230,000 KRW • 이노베이티브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신사동 세로수길에 자리한 우아한 레스토랑인 류니끄는 류태환 셰프의 ‘류’와 특별함을 나타내는 ‘유니크’의 합성어로, 이름처럼 독특한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셰프의 추억이 담긴 시그너처 디시인 메추라기를 비롯해 말린 닭 가슴살을 이용한 독특한 대구 요리 등 상상력이 충만한 요리를 보여준다. 일본에서 수련한 경험과 한국의 식재료가 만나 다양성을 보여주는 그의 요리가 궁금하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길 권한다. 메뉴에 적힌 이름 그대로 형상화된 플레이팅과 음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일관
- 강남구 압구정로 38길 14, Seoul, 대한민국
- 11,000 – 71,000 KRW • 한식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서울에서 오랜 세월 명맥을 유지해온 전통 한식 레스토랑의 대명사 한일관. 1939년 청진동에 개업한 후 2007년 피맛골 재개발 당시 지금의 신사동 자리로 이전 오픈했다. 각종 구이류를 비롯해 구절판, 탕평채, 신선로 등 정통 궁중 요리에 기반을 둔 이곳에선 고급스럽고 정갈한 서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신사동 본점 외에 여러 곳의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궁중 비빔밥, 불고기, 냉면 등이 있으며, 쾌적한 분위기에서 정갈한 한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화해당
- 영등포구 국회대로 62길 15, 1층, Seoul, 대한민국
- 43,000 – 60,000 KRW • 게장
미쉐린 가이드의 의견
한자어로 ‘꽃게집’을 뜻하는 화해당은 태안에서 유명한 간장게장 집의 첫 번째 서울 분점으로, 국회의사당 근처로 새롭게 이전했다. 매년 봄, 통통하게 살이 오른 꽃게를 급랭 시켜 1 년 내내 사용한다. 채소 육수와 양조간장을 혼합하여 만든 이 집만의 특제 간장은 인공 조미를 첨가하지 않은 깊은 맛을 자랑하고, 단맛 나는 게살의 식감 또한 탱탱한 것이 일품이다. 모든 게장은 이틀에 한 번꼴로 태안에서 공급받으며, 탱글탱글한 어리굴젓 역시 태안에서 올라온다. 갓 지어 나오는 솥 밥에 게장을 얹어 향긋한 감태에 싸 먹으면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뚝딱 없어진다.
+82 2-785-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