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usaadmin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시내에 위치한 ‘향원복집’은 1966년에 문을 열어 2대에 걸쳐 운영 중인 역사 깊은 정통 복요리 전문점이다.
매일 최상급 복어만을 수급해 요리하여 탄탄한 단골층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참복 사시미’가 이 곳의 대표메뉴이며,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인 ‘복 지리’도 인기있다.
이 외에도 복 튀김, 복 샤브샤브, 복 수육 등 다양한 복요리를 즐길 수 있다.

1985년부터 문을 연 짱구분식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분식집입니다.
대표 메뉴인 ‘왕돈까스’는 제주산 등심과 안심으로 만드는 수제 돈까스이며, 또 다른 대표 메뉴인 ‘떡볶이’는 매일 아침 갓 뽑은 가래떡으로 만들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대부분의 식재료는 제주에서 나오는 신선한 야채와 제주산 돼지고기 그리고 자체 개발한 13가지 비빔장 소스 등을 기반으로 조리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며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맛으로 누구나 착한 가격에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몸국, 갈치국, 물회 등 제주 특산품을 이용한 지역의 맛으로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제주 특유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창업주의 경영철학인 ‘좋은 재료를 골라 사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전복돌솥밥’은 제주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 돔베고기는 제주 돼지고기 특유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선인장 김치는 김치 엑스포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적으로 공인되었고 선인장 열매를 이용해 직접 담그고 있으며, 감귤 무채도 감귤즙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창업주에게 전수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조리전문가와 전문경영인인 부부가 공동운영하며, 토종닭요리가 주 메뉴이다.
토종닭을 24시간 가마솥에 삶아 내며, 총 3단계에 걸친 정성스러운 작업을 거쳐 손님상에 내고 있다. 한옥과 근현대 스타일을 접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도음식 전문점 1-2군데서만 맛볼 수 있다는 귀한 음식인 짱뚱어탕이 주메뉴로, 청정갯벌에서 공수한 신선한 짱뚱어로 끓여낸 건강한 밥상이 특징이다.
냄비밥과 손으로 찢어낸 겉절이를 곁들여 집밥의 맛을 구현해내 단골고객이 많은 곳이다.”

“3대 째 이어지고 있는 족발 전문점으로 전통과 새로운 트렌드의 조화를 경영철학으로 운영중이다.
족발은 물론이고 상차림에 나가는 된장까지 직접 메주를 띄워 제조하는 등 전통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영업 이래 숯불바비큐치킨만을 고집해 온 반포동 바비큐 치킨거리의 원조격 집으로, 차별화된 맛을 위해 전국의 맛집을 돌아다니며 독자적인 바비큐소스를 만들어 냈다.
‘깨끗한 주방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는 일관된 철학으로 튀김기와 주방시설을 반짝거리도록 깨끗하게 유지하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생돼지갈비를 구워내 비법 소스에 찍어먹는 방식으로, 양념에 재워 숙성하는 다른 돼지갈비와는 차별되는 맛을 자랑하며 직접 개발한 ‘청수장 소스’는 어느 육류와도 어울리는 만능소스로 향후 제품화 할 계획으로 신성장 전략이 확실한 곳이다.

“만두 빚는 솜씨와 제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산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에 가격 경쟁격까지 갖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으로, 소박하고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주 방문하는 고객이 많으며, 면은 제면기로 직접 뽑고, 만두는 당일 아침 직접 빚어 내놓아 맛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중국에서 직접 조리자격을 취득한 중화요리 전문가가 만들어내는 전통중식을 맛볼 수 있다.
통삼겹살을 향료인 팔각과 함께 넣고 4시간 동안 삶은 후 청경채와 꽃빵을 곁들여 먹는 동파육이 인기메뉴이다.
고추 꽁바우 갑어 등 퓨전메뉴도 별미다.

한국외대 인근에서 40년 이상 영업해 온 중식당입으로, 화교대표자가 운영하는 곳이다.
전가복, 게살 샥스핀, 해물 누룽지탕 등의 다양한 요리와 식사 메뉴가 준비되는데,
그 중 새콤달콤한 탕수육과 하얀 국물의 굴 짬뽕이 인기다.

1967년 전통 냉면 전문점을 개업하여 오직 냉면 하나만을 고집하여 약 50년을 이어오고 있다.
면사리는 100% 고구마 전분을 이용하고, 회냉면의 회는 싱싱한 간재미(가오리의 일종) 선어를 얹어 낸다.
냉면과 함께 내는 육수도 24시간 정성껏 달여내 제공하고 있다.

만수옥의 대표메뉴인 설렁탕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양지를 사용하여 센 불에 짧은 시간 끓여내 누린내가 없어 ‘기교없이 구수한 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주 3회 이상 재료를 직접 선별한다.

직접 만든 요리만 제공한다’는 경영철학을 원칙으로 된장도 직접 담가 10년 이상 숙성시켜 사용한다.
모든 재료는 인근 시장에서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는 등 제품에 대한 대표자의 자긍심으로 만들어 낸 한상차림이 일품이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단순히 빵집을 넘어 시대·지역·문화·고객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인 곳이다.
모나카 아이스크림, 카스텔라, 버터크림케이크 등 향수를 자극하는 독자적인 메뉴에 이곳만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100년은 거뜬히 이어나갈 빵집으로 자리매김했다.

남대문시장 내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냉면’, ‘빈대떡’, ‘닭무침’이 주 메뉴로 겨울에 ‘온면’을 추가하여 판매한다. 냉면은 제주산 고구마 전분 비율을 높여 찰기가 있고 탄력이 있는 식감을 자랑하며, 아버님 때부터 내려오는 조리법을 활용한 닭무침, 빈대떡 등 사이드메뉴도 별미이다.

‘점포는 늘 청결하게, 좋은 재료에서 나오는 맛, 손님을 즐겁게’라는 세 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다. 15년 이상 인기 메뉴인 ‘연유파이’와 10년 이상 거래처에서 공급 받은 국산 마늘로 만든 ‘마늘빵’이 대표메뉴다.

강남에서 명성이 상당한 복어 맛집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찾는 음식점이다. 재첩, 조개, 무, 미역으로 맛을 내어 끓이는 자체개발 육수가 일품이며, 수작업으로 가시를 제거하는 등 최상급의 재료 관리로 꾸준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역 광장 왼쪽 한편에 위치한 식당으로 대표자와 딸, 손자 3대가 함께 운영 중이다. 대표메뉴는 ‘소머리국밥’, ‘소머리수육’ 등이며 한우만을 사용하여 직접 우려낸 육수를 음식에 사용하고 있다. ‘음식 맛이 50%, 청결함이 50%’라는 경영 철학으로 맛과 청결함 모두 우수한 점포이다.

전통 한정식 및 갈비 식당인 ‘송림가’와 중화요리 식당인 ‘실크로드’를 850평의 부지 내 각각의 건물에서 운영하면서 지역의 모임, 상견례 장소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양질의 서비스,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이다.

신사역 골목에서 2대째 내려오는 아구요리 전문점이다. 재료는 생아귀를 고집하며, 특화된 소스에 맛기름, 콩나물육수, 표고버섯 가루 등을 최적으로 배합하여 독자적인 맛을 구현한 곳이다. 직영 물류창고 운영하며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최상의 맛을 유지한다.

제과제빵업계 입문 이후 46년간 외길 인생을 걸어 온 우수숙련기술자인 대표가 딸·사위와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이다. 100% 국내산 재료로 큰 사이즈로 만들어 낸 ‘이낙근찹쌀떡’은 오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상품으로 온라인으로도 판매 중이다. 자체 특허와 함께 non-GMO 옥수수 90% 및 밀가루 함량을 대폭 줄여 만든 ‘1968년옥수수빵’도 인기메뉴이다.

파스타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안 음식, 와인 전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지향한다. 1998년 용산구 이촌동에서 최초 창업한 이후 2003년 현 소재지로 이전 후 운영 중이다. 오타 없는 메뉴판 원어와 와인 리스트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음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대표자는 ‘재료가 빵 맛의 70%, 기술은 나머지 30%’라는 철학으로 제품을 만들며, 해외 벤치마킹, 주요 제과점과의 제휴를 통해 끊임없이 제품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장인이다. 빵떡 종류(모시떡, 쑥떡 등)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빵과 떡의 원재료는 대표자가 직접 최고의 원산지를 찾아 구매하여 사용한다.

시청역의 콩국수 전문점으로, 가장 중요한 원료인 콩은 강릉에서 재배계약으로 공급받아 100% 콩물을 사용한다. 김치도 국산 배추와 고춧가루를 사용하여 매일 정성을 들여 담그고 있다. 이미 맛으로는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점포이다.

3대째 이어져온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엄선된 국내산 메밀을 매일 직접 제분하여 고개들에게 신선한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실향민이 꼽은 평양냉면 전문점 1위에 선정된 이력이 있으며, 미슐랭 2020, 블루리본서베이에 등록되어있는 공인받은 맛집이다.

‘쌀뜨물’을 베이스로 한 육수를 사용하여 느끼함과 염도를 잡아주며 ‘비싼 재료가 가장 좋은 재료’라는 원칙으로 원가 부담에도 좋은 재료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초창기부터 판매해 온 단팥빵은 양적은 물론 질적인 측면에서의 비교 우위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점하는 최고 인기 아이템이며, 완두앙금·밤·호두·버터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맘모스 빵도 두 번째로 인기있는 상품이다.

기본적인 토대는 ‘함경도식 전통 순대’에 두지만 옛날식 조리 방식을 탈피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해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독자적인 순대의 맛을 확보한 곳이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북한산성 입구에 위치한 ‘만석장’.
북한산 일대에서 대를 이어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매장에 그대로 담아냈다.
대표 메뉴 ‘쌈밥정식’은 고기, 쌈 채소, 산채비빔밥, 계란찜, 된장찌개로 구성되어 있다.
고기는 특허받은 황토가마로 초벌구이 하여 제공되는데 육즙을 보존하여 풍미를 높이고 은은한 숯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상추, 케일, 쑥갓, 양배추, 배추 등 10여 가지가 넘는 쌈 채소는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다.
쌈밥정식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고기는 삼겹살, 목살, 돼지갈비, 오리주물럭, 고추장 삼겹살 중에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150환의 가격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5,000원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순댓국집이다.
대표 메뉴 ‘순대국’은 빈속을 채워줄 뜨끈한 국물에 순대와 내장이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에서 뼈와 고기를 함께 온종일 우려낸 진한 육수는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을 국물에 넣어 먹으면 감칠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고기, 순대, 막창, 오소리감투 등 다양한 내장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안주’도 인기 메뉴.
기본 국밥은 토렴 방식으로 제공되며, 밥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1971년부터 47년 동안 운영 중인 인사동 원조 한정식 전문점, ‘선천집’.
한국 전쟁 당시 피난 온 박영규 할머니께서 자신의 고향 지명인 평안북도 선천을 걸고 장사를 시작한 곳이다.
대표 메뉴는 ‘한식’으로 17가지의 반찬으로 차려지는 한정식이다.
구수한 된장국부터, 젓갈류, 각종 나물 무침, 장조림, 물김치 등 소박해 보이지만 깊이 있는 맛이 특징이다.
준비되는 모든 음식은 30여 개의 항아리를 두고 직접 관리하는 장류를 사용해 평안도의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양념이 붉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배추 소를 적게 넣어 시원한 맛을 살려낸 평안도식 김치가 일품이다.
불고기, 게장, 모듬전 등의 일품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식사 시간이면 평일에도 만석을 이루는 곳으로 방문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1980년 12월 문을 연 ‘을지OB베어’.
생맥주는 냉각기를 쓰지 않고 디스펜서와 연결된 냉장고에 케그를 통째로 넣어 관리하는 냉장 숙성 방식으로 품질을 유지하며, 그날의 기온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 0~4도를 맞춰낸다.
대표 메뉴 ‘노가리’는 연탄불에 은은하게 구워 특제 소스와 함께 나온다.
매장 옆에는 넓은 야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회식을 하거나 모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2013년부터, 여름마다 열리는 을지로 노맥(노가리 맥주) 축제 기간에는 500cc 맥주를 1,000원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명동칼국수 서울 시청점’은 명동 칼국수 체인 1호점으로 1985년에 개업해 33년째 운영 중인 칼국수 전문점이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푸근한 분위기와 친근한 맛이 오랜 시간 손님들의 발걸음을 잡는 비결이다.
이 집의 육수는 48시간 동안 정성껏 고아 낸 사골 육수를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진득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칼국수’. 주인장이 ‘보약’이라고 칭할 만큼 진한 사골 국물에 정갈하게 썬 애호박, 당근, 부추와 다진 소고기 고명을 얹어낸다.
주문과 동시에 반죽하는 칼국수 면발은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매콤한 맛의 배추 겉절이는 매일 아침 직접 담가 제공한다.
더불어 나눔 문화의 일환인 ‘미리내 운동’의 1호점으로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는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곳.

충무로 먹자골목의 명물 ‘부산 복집’은 복어 요리가 흔하지 않던 70년대부터 복 요리를 제공했던 곳이다.
‘장사하는 사람은 재료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토대로 만든 음식은 호불호 없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복 불고기’로 참복과 밀복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매콤하면서도 달큼한 양념이 배어든 탱탱한 복 살이 매력적이다.
미나리를 곁들여 먹으면 복 살의 감칠맛은 배가된다.
청양고추 베이스의 칼칼한 육수에 콩나물을 듬뿍 넣어 끓인 ‘복 맑은 탕(지리)’도 인기있으며, 꼴뚜기 젓갈 또한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밥 도둑 메뉴다.
이외에도 복 매운탕, 복 수육, 복 찜, 복 튀김 등 다양한 복 요리를 만날 수 있다.

1988년에 개업한 ‘장군식당’은 노원구 영업 허가 1호점으로 석계역 인근에서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초기에는 오향 족발을 판매하였으나 트렌드에 발맞춰 2011년부터 숯불 족발, 매운 족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는 보쌈, 족발, 훈제오리, 바지락칼국수 등 푸짐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숯불 족발+보쌈 세트’. 고기의 맛을 더해줄 속 배추, 굴, 김치, 샐러드, 파무침 등 기본 반찬도 함께 제공된다.
숯불로 구운 족발은 겉면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하나로 회관’은 인사동 길 랜드마크인 하나로 빌딩 지하에 위치한 곳으로 1984년 개업 후 2대에 걸쳐 영업해오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도심 속에서 정성스러운 집 밥 같은 메뉴를 선보이는 곳으로 손님들에게 전통의 맛을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17가지 요리가 차례로 준비되는 ‘하나로 정식’이다.
이 집의 메뉴는 기본 정식에 육회, 갈비찜, 황태구이 등 추가되는 별미 메뉴에 따라 25,000원에서 45,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메뉴들의 간이 세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고기 및 전골 메뉴, 점심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 점심 한정식과 육개장, 비빔밥, 백반 등의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다.

1964년 ‘평안냉면’이라는 상호로 시작된 이북음식 전문점.
냉면은 직접 메밀을 빻고 면을 뽑아 메밀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창업주의 고향의 맛을 담아낸 평안도식 만두와 20여가지 재료를 넣어 고급스러운 맛이 일품인 떡갈비도 인기.

평양냉면의 자존심을 걸고 2대째 운영중인 곳.
차돌양지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동치미를 섞은 질기지 않은 메밀냉면과 녹두지짐, 만두, 어복쟁반, 옛날불고기가 대표 음식이다.
또한 이 집만의 비법으로 만든 슴슴한 이북식 백김치가 일품이다.
100석에 이르는 단체석은 각종 모임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

전라도 토속 음식 전문점.
한옥을 그대로 살려내 정겨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홍어, 낙지, 만어, 병어, 먹갈치 등 제철음식을 만날 수 있으며, 전라도식 연포탕과 매생이탕, 그리고 주인이 직접 만든 백김치와 갓김치도 맛볼 수 있다.
‘홍어삼합정식’을 주문하면 9가지 밑반찬과 함께 홍어삼합, 전, 가지찜, 매생이탕, 코다리찜, 연포탕이 차례로 준비된다.

용문동 해장국의 뿌리이자 서울식 해장국의 본보기로 살이 튼실하게 찬 뼈다귀, 신선한 선지와 우거지를 듬뿍 담아 진한 국물이 일품인 해장국이 대표메뉴이다.
깔끔하지만 깊은 맛의 국물은 해장을 하러 왔다가 소주를 추가하게 한다.

신선한 산낙지와 미나리를 매콤한 양념에 볶은 산낙지 불고기와 싱싱한 해산물을 한 가득 담은 푸짐하고 시원한 해물전골이 유명한 곳이다.
점심시간엔 깔끔한 맛을 찾는 직장인들로, 저녁과 주말엔 가족 단위의 오랜 단골들로 가득한 곳.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공식 인증받은 점포입니다.

구수한 보리밥과 영양돌솥밥, 자연스럽게 동동주를 부르는 감자전, 파전은 물론 매콤한 낙지볶음도 일품이다.
지리산에서 공수한 된장, 직접 간수를 뺀 소금, 고춧가루 등 기본 식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전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1981년 개업한 설렁탕 전문점.
48시간 사골을 푹 고아 진하고 깔끔한 맛의 설렁탕은 매일 직접 담근 김치, 깍두기와 궁합이 좋다.
부드러운 고기는 짭짤한 파김치와 먹으면 맛이 좋다.

명동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노포 맛집이다.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주변 회사원들이 자주 찾는 식당으로 명동에서만 3대째 운영하고 있다.
전체 의자식테이블로 위치되어 있는데 특히 의자와 테이블에서는 앤티크한 분위기가 있어 그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다.

1982년 개업 이후 시흥동에서 가장 오래된 숯불갈비 전문점으로 한식이 주를 이룬다.
직접 손질한 식자재를 사용하고 모든 육수와 음식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
오랜 명맥을 유지하고 맛에 대한 일관성으로 82년부터 방문하는 단골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식당이다.
모범식당으로 꾸준히 선정되어 영업하고 있다.

1966년 1대 조규현 대표(부친)가 평남막국수라는 상호로 시작하였으며, 고향인 평안남도 성천군 지명을 이용하여
현재의 성천막국수로 자리 잡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음식 솜씨가 유난히도 좋은 모친의 손맛과 정성이 담긴 막국수,
짠지 동치미 무, 삼겹살 제육으로 어머님이 해오시던 그 맛 그대로 지키면서1980년부터 현재까지 3대(三代)째 전통 가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성천막국수만의 단순하지만 독특한 깊은 맛은 2~30년째 방문하는 단골 손님들로 북적이며,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의 발길도 늘어나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명소가 된 곳이다.

1989년 4월 오픈이래 30년동안 영업중인 노원구 최장수 제과점입니다. 고객님의 건강을 생각하며 내자식 내손주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모든제품에 정성을 다합니다.
100%유기농밀가루만을 사용하며 사과발효액종을 반죽에 넣어 소화가 잘되며 속이 편해 더부룩하지 않습니다.
모든 제품은 당일 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미리 주문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암소 주물럭 살로 유명한 소고기 구이 전문점.
여러 부위의 고기와 소고기뿐만 아닌 돼지 구이도 판매한다.
자리에서 숯불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서비스로 나오는 우거지 된장국 또한 별미이다.

1986년에 문을 연 장원보쌈족발은 2대에 이어 운영중인 곳입니다.
실속세트 메뉴 이상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양념게장을 비롯하여 김치, 부침개, 동치미, 보쌈김치 등이 제공됩니다.
이 곳의 양념게장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돋아 보쌈, 족발과 함께 싸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식사를 다 한 후에는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식혜를 맛 볼 수도 있습니다. 2층 건물의 넓은 연회석이 준비되어 있어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적합합니다.

1977년부터 2대에 걸쳐 운영중인 설렁탕집입니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많은 단골 손님들이 있습니다.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푹 끓은 국물은 깔끔하고 진한 맛을 자랑합니다.
테이블 한 쪽에는 파가 수북히 담겨있고 주문을 하면 김치와 깍두기 등 기본 반찬이 제공됩니다.
설렁탕과 함께 수육이 대표메뉴이며 수육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흥부보쌈은 1987년부터 운영중인 곳으로 신림역 부근에서 제일 오래된 보쌈 전문점입니다.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30년 동안 지켜 온 가마솥과 보쌈을 삶은 씨국물(육수)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를 30년 묵은 씨국물에 푹 삶아 내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대표 메뉴는 ‘보쌈’으로 생굴, 홍어, 쟁반국수, 족발 등 취향에 맞춰서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쌈과 함께 먹는 무채는 손수 썰어내 아삭한 식감을 더하고 직접 담가 손님 상에 올라갑니다.
식사메뉴인 순대국과 막국수, 수제비도 있어 한 끼 식사를 위해 찾는 손님도 많습니다.
찾아오시는 길은 신림역 3번 출구를 나와 세번째 골목 와플가판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 10m 직진 후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79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정육식당입니다. 한우와 국내산 암돼지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성 농협 도축장에서 직거래를 하고 있어 고급육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식사 메뉴로는 갈비탕, 육개장, 설렁탕 등이 있고 특히 한우족발과 사골을 푹 고아 만든 원기탕이 인기 메뉴입니다.

1985년부터 운영중인 대방회집은 착한 가격의 고급스러운 회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메뉴인 ‘생선회 정식’은 점심, 저녁 코스로 나누어집니다.
주문을 하면 메인 메뉴인 생선회와 먹음직스러운 튀김, 생선 구이, 김초밥, 생선탕 등이 제공됩니다.
각종 반찬이보라매역 2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홀 가운데에서 사장님이 회를 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손님에게는 룸으로 추천합니다.
현재 자리에서 6~7년동안 운영하고 있으며 대방회집 보라매역 2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966년부터 운영해 온 골목냉면은 금호동의 대표 노포집입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옛스러운 분위기의 테이블과 신발을 벗고 착석하는 좌식테이블은 친척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골목냉면의 모든 메뉴는 수제로 만들어 손님상에 제공합니다.
대표메뉴인 ‘비빔냉면’은 빨간 빛을 띄는 양념이 듬뿍 올라가 있어 군침을 돋게 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인기메뉴는 ‘찐만두’로 만두피를 직접 빚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속도 가득 들어 있어 푸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평양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어복쟁반과 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대표메뉴인 ‘어복쟁반’은 녹쟁반 위에 삶은 소고기 양지와 소고기 우설 등을 얇게 썰어서 버섯과 각종 야채를 담고 육수를 부어 알맞게 익으면 먹는 메뉴입니다.
시원한 맛의 육수와 편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손님 접대용으로 많이 찾는 메뉴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류는 직접 만들고, 어복쟁반을 다 먹은 후에는 후식으로 냉면을 한 그릇하면 속이 개운합니다.

일미장어는 민물장어 전문 음식점으로 소금구이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36년간 대를 이어서 운영해오고 있는 곳으로 장어를 주문하면 빙어찌개가 함께 제공됩니다. 밥과 빙어찌개, 장어를 함께 비벼 먹는 것이 별미입니다.장어에 곁들여 먹을 있도록 만든 부추무침은 직접 개발한 양념에 무쳐 감칠 맛을 더합니다.
참숯에서 구워 비릿함이 없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뚱보식당은 대표님이 1940년부터 현재까지 운영중이신 곳으로 을지로에서 유명한 노포 고깃집입니다.
대표 메뉴는 ‘통고기’로 주문을 하면 죽이 먼저 제공합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인근 회사원들로 죽으로 배고픈 배를 달래며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초벌해서 나온 통고기는 육집이 가득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와사비가 풀어진 초간장에 잘 절여진 파채와 함께 싸먹으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총 2층 건물로 되어 있어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동강오리는 신선한 오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리 주물럭 한가지 메뉴를 고집하는 곳입니다.
오리는 직접 개발한 특재 소스에 버무린 미나리무침과 함께 제공됩니다.
오리 주물럭을 다 먹은 후 오리뼈를 푹 고아서 만든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맛의 오리탕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동강오리의 오리 주물럭은 포장도 가능하여 집에서도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위치는 망우사거리 하나은행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멋스럽게 만들어 줄 새로운 맛집: 뉴 테이스트 ① by 김혜준 푸드 콘텐츠 디렉터

글. 사진 김혜준

재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업계의 흐름 속에서도 차분하고 깊이 있게 준비해 문을 여는 크고 작은 외식 업장들이 있다. 레스토랑, 식당, 커피와 디저트, 칵테일, 차 등 우리의 일상을 더욱 멋스럽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새로 오픈한 곳들을 편안한 시선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클래식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리조 Il rizo, 디저트 카페 젤라떼리아 도도 Gelateria DODO, 이탈리안 가정식 카밀로 한남 Camilo Hannam, 프렌치 레스토랑 푸드 실방 FOOD SYLVAIN 등 새로이 관심을 받고 있는 4곳을 추천한다.

1. 일 리조 Il rizo

클래식 이탈리안을 표방하는 일 리조는 시기적으로는 작년 10월에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신사동 골목 안에서 조용히 손님을 맞이하는 차분함이 요리의 스타일에도 그대로 닮아 있어 남다른 풍미와 맛을 담은 파스타를 좋아하는 마니아 층이 생겨나고 있다. 600년 전통의 나폴리 파스타 명가인 라 파브리카의 파스타면이나 홀토마토 제품들의 퀄리티는 물론 표현하는 조리법에도 꾸준한 시간과 정성이 담겨 있다.

저온 조리한 문어와 감자 그리고 여릿한 루콜라, 싱그러운 올리브 오일의 조합은 늘 당연하면서도 입맛을 끌어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안티파스토(모둠 전채요리)로 활약한다. 특히 직접 절구에 빻아 만든 바질 페스토를 사용한 메제 마니케의 크리미한 유질감과 파스타의 흡착미 또한 뛰어나다. 알리오 올리오와 함께 조금 더 맛에 액센트를 주는 아마트리치아나 또는 메제 마니케를 함께 주문하면 맛의 변주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점심에는 주로 파스타를 선택하게 된다면 저녁은 흑돼지 스테이크와 같은 보다 본격적인 요리로 선택지를 넓혀 보기를 추천한다.

전화 02-544-1980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2길  23

영업시간 11:30~22:00 | 일요일 휴무

2. 젤라떼리아 도도 Gelateria DODO

송파에 처음 1호점을 낸 지 1년만인 4월 15일 신사동에 2호점을 낸 젤리떼리아 도도에서는 재료 본연의 맛과 텍스처를 살리되 다양한 맛의 조합을 고심해서 만드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 맛과 이 맛을 섞어 보면 어떨까? 라는 고민을 제품으로 답하는 느낌이랄까. 완벽한 텍스처와 딱 떨어지는 미감보다는 호기심 많은 노력쟁이가 만드는 다채로운 선택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전통적 우유잼인 돌체 레체라던가 한라봉 루이보스, 마롱 글라세, 밤과 배 소르베, 이스파한(장미) 같은 메뉴들은 물론, 계절감을 빠르게 반영한 수박 소르베나 샤인머스캣 요거트도 준비되어 있다. 구운 피스타치오의 고소하고 묵직함과 브리치즈와 사과잼의 풍부한 풍미의 조합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추천이다.

맞은편 식부관에서 폭신한 플레인 식빵을 한 통 사서 젤라토 샌드를 해 먹는 팁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전화 02-421-8497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64길 41

영업시간 12:00~22:00 | 월요일 휴무

3. 카밀로 한남 Camilo Hannam

합정동에서 카밀로 라자네리아, 첸토페르첸토를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요리사 김낙영 셰프가 한남동에 작은 이태리 밥집을 열었다. 3월 봄의 에너지를 가득 안고 오픈한 카밀로 한남은 옥동식 한남점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서 키친을 통과해 홀로 이동하는 재미있는 동선은 식사 전 요리에 대한 후각과 시각을 극대화시키는 장치가 되어 주고 테이블에 앉은 후 발견하는 창 밖의 기왓장은 도심에서 쉽게 느끼지 못하는 정겨움을 전해주기도 한다.

점심은 한상 차림(런치 세트), 저녁은 코스로 구성이 된다. 첫 예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다음 예약을 할 정도로 만족감이 높았던 경험이었다. 특히 저녁은 생선이나 육류 메인의 섬세한 조리를 즐길 수 있어 와인을 꼭 주문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말도록. 이탈리아 루카 지역의 주파(수프)를 떠올리며 만들었다는 가르무지아는 갈비를 우려낸 고소하고 깊은 국물의 맛에 봄의 정령들이 가득 들어찼다.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브로콜리, 당근, 샐러리가 내는 맑고 고운 맛이란. 진한 라구가 채워진 카밀로 한남의 라자냐는 기가 막힌 응축미를 담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진행되는 서빙은 평범한 이태리 밥집에서가 아닌 한남동의 프라이빗 키친에서 즐기는 듯한 우아한 식사를 완성시켜준다.

전화 0507-1389-8622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7

영업시간 12:00~15:00/18:00-21:30 | 주말 11:30~14:30/18:00~21:00 | 매주 월요일,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4. 푸드 실방 FOOD SYLVAIN

망원동의 힙함은 젊은이들을 위한 간편하고 가격대가 저렴한 스낵의 느낌이 강했다면, 갓 오픈한 푸드 실방의 요리들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어른의 맛이 가진 원숙미를 보여준다.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선정석 대표는 10여 년의 시간 동안 교단에서 조리과 교수로 재직한 후 클래식하지만 접근성이 좋은 부숑(프랑스 리옹 고유의 전통 음식점)의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푸드 실방의 문을 열었다.

Flat m(플랏 엠, 인테리어 회사)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덧입혀진 선정석 대표의 음식은 강한 간과 진한 풍미의 집합체로 와인과 함께 하기 좋은 맛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리 콩피를 크로켓으로 말아 튀겨낸 애피타이저는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분질감과 오리 콩피의 촉촉한 식감을 잘 담고 있다. 뿔소라를 달팽이 요리처럼 해석해 내는 토스트는 푸드 실방의 시그니처. 큼직하게 썰어진 뿔소라와 버터리한 시즈닝을 후후 불어가며 토스트 위에 얹어 먹는 그 맛이 꽤나 편안하다. 메인으로 맛 본 소볼살찜은 설깃 설깃 포크와 나이프로 풀어내면 장조림과 같은 비주얼을 보여준다. 적극적으로 듬성듬성 썰어 맛보는 편이 더욱 그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 구운 생아귀로 만든 보리 리조토는 새우 머리로 낸 진한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푸드 실방이 지향하는 음료나 와인을 식사하면서 손님들이 쉽게 꺼내 마실 수 있는 시스템과 펼쳐진 키친의 분위기로 구상한 인테리어는 그저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프랑스 리옹 어딘가의 작은 부숑의 그것과 닮아 있다.

전화 없음  주소 서울시 마포구 포은로 61   인스타그램 : @food_sylvain

영업시간 12:00-15:00/17:00~20:30 | 월요일 휴무

필자 소개 김혜준

사회에 나와 첫 직장인 프랑스 레스토랑 홀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고 프랑스 제과를 정식으로 공부했다.

입맛이 뛰어난 미식가이기보다는 맛의 조합과 구성을 좋아하는 즐식가가 되고 싶은 업계 14년차,

현재는 푸드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세계 여행을 테마로 소개하는 6월의 새로운 힙플레이스: 뉴테이스트② by 김혜준 푸드 콘텐츠 디렉터

글. 사진 김혜준

봄을 보내며 초여름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다가왔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마음이 설레듯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여 선보이는 신규 업장들이 하나 둘씩 눈에 들어온다. ‘먹어서 세계 속으로’ 라는 광고 문구처럼 음식으로 즐기는 세계 여행을 테마로 6월의 새로운 힙플레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100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베이커리 싸일러, 아메리칸 스타일의 캐주얼 중식당 웍셔너리, 멕시코식 모던 타코 & 와인바 팔마 서촌,   홍콩사천식 중국음식점 플레이버 타운 등 4곳을 추천한다. (가나다순)

1. 싸일러 Sailer

2019년 청담동에 첫 런칭을 한 오스트리아 베이커리 싸일러가 용산 센트럴파크몰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100여 년에 걸쳐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베이커 아돌프 싸일러씨의 매장으로, 국내에서는 냉동 생지 전문업체로 유명한 서울식품공업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돌프 싸일러씨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대부분의 재료들을 직수입하여 생산하고 있어 확연하게 특색 있는 맛을 잘 구현하고 있다.

기본적인 젬멜 브레드(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즐겨 먹는 롤빵)부터 소금의 감칠맛이 맛의 시너지를 올려주는 브레첼 버터 크루아상, 다양하게 준비되는 샌드위치류와 함께 오스트리아의 대표 디저트인 자허토르테(진한 초콜릿 케이크에 살구잼을 바르고 초콜릿으로 코팅을 한 케이크)와 폭신하고도 고소한 맛의 비넨슈티히(일명 벌쏘임 케이크, 푸딩 크림과 아몬드가 어우러진 케이크) 등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빵과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브런치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수프와 샌드위치류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곳에서 직접 수입하는 알프스의 구스토살 살리넨 소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주차가 용이하여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올데이 브런치 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센트럴파크몰 105동 12호 전화 02-749-1914

영업시간 08:00-20:00 연중무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ailer_korea/

2. 웍셔너리 Woktionary

도산공원과 압구정을 잇는 골목 사이에 사람들이 다시 들어차고 있다. 먹음직스러운 크림이 가득 채워진 노티드 도넛과 다운타우너 버거에 열광하는 이들과 함께 또다른 흥행을 예감하는 외식기업 GFFG의 새로운 카드, 웍셔너리. 아메리칸 스타일의 차이니즈를 캐주얼하게 풀어낸 감각과 센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미드에서 즐겨 보던 작고 네모난 종이 포장 박스들이 입구 한 켠을 장식하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USM가구(스위스 모듈 가구)와 레드, 그린의 포인트 컬러로 내부를 장식했고 유니폼을 입은 크루들의 활기찬 환대(hospitality)는 절로 분위기를 핫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된다.

가오픈 기간임에도 마감이 가까운 시간까지 길게 늘어선 줄에 합류하여 키오스크로 현장 예약을 하고 나서 20여 분 정도 후에 입장하여 주문을 하고 빠르게 준비되는 메뉴들을 즐겼다. 몽골리안 비프와 오렌지 치킨이 대표 메뉴며, 널찍한 누들에 칼칼 맵싸한 시즈닝이 어우러진 뱡뱡면과 사천식 콘 프라이, 돼지고기 볶음도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3길 12 전화 0507-1367-9878, 070-8888-9878 (예약 불가)

영업시간 12:00~15:30 (마지막 주문 15:00) / 17:30 ~21:00 (마지막 주문 20:30) |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oktionary/

3. 팔마 서촌 Palma Seochon 

‘손바닥’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이름을 가진 팔마는 모던 타코 & 와인바로, 5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서촌의 뉴 플레이스다. 와인과 데킬라,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지만, 가장 특색 있는 메뉴는 매일 국내산 옥수수를 갈아 만드는 타코이며, 그 외에 케사디야, 타파스 그리고 매일 다르게 준비하는 해산물과 육류 메인 요리 등을 선보인다.

추천 메뉴는 돼지갈비 바르바코아와 벌집양 타코, 가지 토마토잼 케사디야. 바르바코아는 본래 양고기를 아가베(선인장) 잎에 싸서 땅 속에서 장시간 구운 후 바르바코아 타코와 양고기 콘소메를 같이 먹는 음식인데, 팔마에서는 바르바코아에서 영감을 받아 국내산 돼지갈비에 한국적인 양념과 신선한 허브를 더해 장시간 익혀 준비한다. 이 외에도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오늘의 메뉴 또한 위트 있게 준비된다.

지금은 작은 공간이지만, 앞으로 더욱 펼쳐 나가고 싶다는 셰프의 열정과 의지가 ‘팔마’라는 이름과 손으로 접어 먹는 타코에 담겨 있다. 정통 타코의 프레임을 벗어나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담아낼 예정이니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서촌 나들이를 계획하면 어떨까.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동 170 전화 010-7678-0170

영업시간 17:00~24:00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는 22:00까지) |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alma_seochon

4. 플레이버 타운 Flavourtown 

성수동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 것일까? 서울숲과 뚝섬을 채우고 있는 구역의 골목 골목에 새로이 작고 알찬 맛집이 들어서고 있다. 맞은편 한식당 난포와 함께 예약이 어려운 곳으로 성공적인 런칭을 한 플레이버 타운, 일명 ‘맛동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 홍콩이나 청두에서 즐기던 엣지 있는 매운맛을 성수에서 만나다니. 호주와 여러 나라를 경험하고 돌아온 셰프와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에 아내가 만들어내는 맛동산이 바로 이곳이었다.

코코넛 마스터 캐러멜과 칠리, 생강 피클이 곁들여진 족발 튀김이 가장 맛이 좋았고, 프레시 라이스 청펀(쌀로 만든 넙적한 피에 고기나 해물을 넣어 돌돌 말아 만든 딤섬류)이 올려진 새우 토스트는 그 누가 먹어도 만족할 만큼 익숙하되 엣지 있는 메뉴였다. 충칭(중국 남서부에 있는 도시) 치킨을 하프와 홀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한다. 라이트한 라즈지(라조기)의 느낌을 원한다면 끝없이 들어가는 밸런스 좋은 알싸함이 인상적이다. 주문할 때 화자오•마자오(중국 산초)의 강도를 미리 부탁하면 조절도 가능하다. 디저트는 꼭 메뉴에 적혀있는 것 ‘모두’ 주문해서 먹어야 후회 하지 않을 것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4길 18-7 전화 02-469-9954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으로만 받음)

영업시간 17:00~22:00 | 일요일 12:00-22:00,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lavourtownseoul/

필자 소개 김혜준

사회에 나와 첫 직장인 프랑스 레스토랑 홀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고 프랑스 제과를 정식으로 공부했다.

입맛이 뛰어난 미식가이기보다는 맛의 조합과 구성을 좋아하는 즐식가가 되고 싶은 업계 14년차,현재는 푸드 콘텐츠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